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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건물서 강아지 3마리 추락사…피의자는 병원 치료
입력 2019.01.08 (21:29) 수정 2019.01.08 (21:39)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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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밤중에 고층 오피스텔에서 강아지 3마리가 잇따라 떨어져 죽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반려견 주인인 20대 여성은 불안정한 심리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보도에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8일) 새벽 0시 50분쯤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난데없이 무언가가 떨어졌습니다.

행인들이 놀라 살펴보니 하얀색 강아지 세 마리가 죽은 상태였습니다.

[이우빈/목격자 : "갑자기 '탁탁탁' 소리가 나더니 사람들이 다 그 자리에서 얼어 버리더라고요. 가서 보니까 누가 창문에서 개를 3마리를 던진 것 같더라고요."]

밤사이 이 도로로 떨어져 죽은 채 발견된 강아지는 이 오피스텔 18층에서 던져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강아지의 내장형 칩을 조회한 결과 주인은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27살 여성이었습니다.

이 여성이 강아지를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는 지인들의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심리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본 경찰은 특공대와 119구조대, 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해운대 보건소에서 나왔습니다. 잠시만 뵐 수 있을까요."]

인기척이 없자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방 안에 앉아 있던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집 안 곳곳에는 강아지 용품이 널려 있고 사진도 걸려 있었습니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해영/부산 해운대경찰서 형사과장 : "지금은 자살 우려 내지는 자해 이런 보호조치 차원에서 저희들이 (구조)한 것이고,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은 추후에 안정이 되면 입건해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동물보호법에는 동물을 학대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 고층 건물서 강아지 3마리 추락사…피의자는 병원 치료
    • 입력 2019-01-08 21:36:39
    • 수정2019-01-08 21:39:37
    뉴스 9
[앵커]

한밤중에 고층 오피스텔에서 강아지 3마리가 잇따라 떨어져 죽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반려견 주인인 20대 여성은 불안정한 심리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보도에 이준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8일) 새벽 0시 50분쯤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난데없이 무언가가 떨어졌습니다.

행인들이 놀라 살펴보니 하얀색 강아지 세 마리가 죽은 상태였습니다.

[이우빈/목격자 : "갑자기 '탁탁탁' 소리가 나더니 사람들이 다 그 자리에서 얼어 버리더라고요. 가서 보니까 누가 창문에서 개를 3마리를 던진 것 같더라고요."]

밤사이 이 도로로 떨어져 죽은 채 발견된 강아지는 이 오피스텔 18층에서 던져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강아지의 내장형 칩을 조회한 결과 주인은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27살 여성이었습니다.

이 여성이 강아지를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는 메시지를 보내왔다는 지인들의 신고도 접수됐습니다.

심리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본 경찰은 특공대와 119구조대, 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해운대 보건소에서 나왔습니다. 잠시만 뵐 수 있을까요."]

인기척이 없자 현관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가 방 안에 앉아 있던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집 안 곳곳에는 강아지 용품이 널려 있고 사진도 걸려 있었습니다.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최해영/부산 해운대경찰서 형사과장 : "지금은 자살 우려 내지는 자해 이런 보호조치 차원에서 저희들이 (구조)한 것이고,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은 추후에 안정이 되면 입건해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동물보호법에는 동물을 학대하거나 죽음에 이르게 할 경우 2년 이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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