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정무수석 발탁·손금주 내일 입당 심사…총선 앞둔 지역 정가 촉각

입력 2019.01.08 (21:46) 수정 2019.01.09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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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해 벽두부터
광주전남지역 정치권의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강기정 전 의원의
청와대 행과
무소속 손금주 의원의
민주당 입당 심사에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예상대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강기정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청와대는 강 전 의원이
지난 2016년 공무원 연금개혁 과정에서
정치력을 발휘한 경험을 설명하며
여야정 상설 협의체의 성공적 운영과
협치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여야간의 협상은 물론, 공무원 연금 개혁,기초 노령 연금법 제정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타협을 이뤄내는 등 남다른 능력을 보여준 정치인입니다."

강 전 의원의 청와대행으로
민주당 광주 북갑 지역위원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강 전 의원이
지역위원장을 내놓게 되면서
총선 출마 예정자들 간에
지역위원장을 맡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탈당설이 불거졌던 김 의원이
평화당을 탈당한 뒤 민주당에 입당해
북갑 지역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여러 가능성을 두고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무소속 손금주 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입당 심사도
지역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손 의원의 지역구인
나주 화순의 신정훈 지역위원장과
일부 당원들이
손 의원의 입당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의 선택에 따라
총선 구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21대 총선이 1년 반 남았지만
지역 정치권은 총선 정국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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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정무수석 발탁·손금주 내일 입당 심사…총선 앞둔 지역 정가 촉각
    • 입력 2019-01-08 21:46:13
    • 수정2019-01-09 01:52:19
    뉴스9(순천)
[앵커멘트] 새해 벽두부터 광주전남지역 정치권의 총선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강기정 전 의원의 청와대 행과 무소속 손금주 의원의 민주당 입당 심사에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예상대로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강기정 전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청와대는 강 전 의원이 지난 2016년 공무원 연금개혁 과정에서 정치력을 발휘한 경험을 설명하며 여야정 상설 협의체의 성공적 운영과 협치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여야간의 협상은 물론, 공무원 연금 개혁,기초 노령 연금법 제정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타협을 이뤄내는 등 남다른 능력을 보여준 정치인입니다." 강 전 의원의 청와대행으로 민주당 광주 북갑 지역위원회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강 전 의원이 지역위원장을 내놓게 되면서 총선 출마 예정자들 간에 지역위원장을 맡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평화당 김경진 의원의 행보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탈당설이 불거졌던 김 의원이 평화당을 탈당한 뒤 민주당에 입당해 북갑 지역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여러 가능성을 두고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로 예정된 무소속 손금주 의원에 대한 민주당의 입당 심사도 지역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손 의원의 지역구인 나주 화순의 신정훈 지역위원장과 일부 당원들이 손 의원의 입당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당 지도부의 선택에 따라 총선 구도가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21대 총선이 1년 반 남았지만 지역 정치권은 총선 정국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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