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된 연출?' 원 지사 집회측과 충돌
입력 2019.01.08 (21:48)
수정 2019.01.08 (23: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어제 강제 퇴거 조처됐던
제2공항 반대 집회 참석자들이
다시 텐트를 치고
연좌시위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요.
원희룡 지사가
집회 참석자들 한가운데를
뚫고 지나가는 행동으로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2공항 반대와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는 주민들이
다시 도청 현관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던 시각,
외부일정을 마친
원희룡 지사가 차에서 내려
집회 참석자들 가운데로 향하며
시위 피켓을 밟고 지나갑니다.
수행원과 자치경찰이
원 지사가 지나갈
공간을 확보하려고 나서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펙트1]
"밟지 마세요! 밟지 마세요!"
[이펙트2]
"길! 길! 길! 길 만들어!"
[녹취]
원희룡 도지사 /
"여기는 도민들과 민원인들이 출입하는 곳입니다. 통행은 방해하지 마세요."
집회 참석자들은
도지사가 도민과 소통하지 않겠다는 뜻을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엄문희 / 도청 앞 천막 사람들
불통의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신 대로 저희들이, 사람이 있었습니다. 피켓만 있지 않았어요. 사람이 있었는데 모든 물리력을 동원해서 사람들 가운데로, 그 사람들을 밀쳐내고 밟고 지나간 겁니다.
제주도는 앞서 이례적으로,
원 지사가 도청 정문을 오갈 때
충돌 우려가 있다는 문자를
기자들에게 보냈다,
다시 충돌 우려가 있어
정문 출입을 취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원 지사가 사전에 언론에 촬영을 요청하고
집회 물품을 직접 파손하는 등
의도적으로 충돌을 기획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어제 강제 퇴거 조처됐던
제2공항 반대 집회 참석자들이
다시 텐트를 치고
연좌시위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요.
원희룡 지사가
집회 참석자들 한가운데를
뚫고 지나가는 행동으로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2공항 반대와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는 주민들이
다시 도청 현관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던 시각,
외부일정을 마친
원희룡 지사가 차에서 내려
집회 참석자들 가운데로 향하며
시위 피켓을 밟고 지나갑니다.
수행원과 자치경찰이
원 지사가 지나갈
공간을 확보하려고 나서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펙트1]
"밟지 마세요! 밟지 마세요!"
[이펙트2]
"길! 길! 길! 길 만들어!"
[녹취]
원희룡 도지사 /
"여기는 도민들과 민원인들이 출입하는 곳입니다. 통행은 방해하지 마세요."
집회 참석자들은
도지사가 도민과 소통하지 않겠다는 뜻을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엄문희 / 도청 앞 천막 사람들
불통의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신 대로 저희들이, 사람이 있었습니다. 피켓만 있지 않았어요. 사람이 있었는데 모든 물리력을 동원해서 사람들 가운데로, 그 사람들을 밀쳐내고 밟고 지나간 겁니다.
제주도는 앞서 이례적으로,
원 지사가 도청 정문을 오갈 때
충돌 우려가 있다는 문자를
기자들에게 보냈다,
다시 충돌 우려가 있어
정문 출입을 취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원 지사가 사전에 언론에 촬영을 요청하고
집회 물품을 직접 파손하는 등
의도적으로 충돌을 기획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도된 연출?' 원 지사 집회측과 충돌
-
- 입력 2019-01-08 21:48:04
- 수정2019-01-08 23:52:10

[앵커멘트]
어제 강제 퇴거 조처됐던
제2공항 반대 집회 참석자들이
다시 텐트를 치고
연좌시위도 계속 이어가고 있는데요.
원희룡 지사가
집회 참석자들 한가운데를
뚫고 지나가는 행동으로
거센 반발을 샀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2공항 반대와
도지사 면담을 요구하는 주민들이
다시 도청 현관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던 시각,
외부일정을 마친
원희룡 지사가 차에서 내려
집회 참석자들 가운데로 향하며
시위 피켓을 밟고 지나갑니다.
수행원과 자치경찰이
원 지사가 지나갈
공간을 확보하려고 나서면서
현장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펙트1]
"밟지 마세요! 밟지 마세요!"
[이펙트2]
"길! 길! 길! 길 만들어!"
[녹취]
원희룡 도지사 /
"여기는 도민들과 민원인들이 출입하는 곳입니다. 통행은 방해하지 마세요."
집회 참석자들은
도지사가 도민과 소통하지 않겠다는 뜻을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엄문희 / 도청 앞 천막 사람들
불통의 상징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신 대로 저희들이, 사람이 있었습니다. 피켓만 있지 않았어요. 사람이 있었는데 모든 물리력을 동원해서 사람들 가운데로, 그 사람들을 밀쳐내고 밟고 지나간 겁니다.
제주도는 앞서 이례적으로,
원 지사가 도청 정문을 오갈 때
충돌 우려가 있다는 문자를
기자들에게 보냈다,
다시 충돌 우려가 있어
정문 출입을 취소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원 지사가 사전에 언론에 촬영을 요청하고
집회 물품을 직접 파손하는 등
의도적으로 충돌을 기획했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경입니다.
-
-
박민경 기자 pmg@kbs.co.kr
박민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