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만 명도 무너졌다, 인구 소멸 대책은?
입력 2019.01.08 (21:49)
수정 2019.01.08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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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북 인구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백85만 명 대도 무너져
이제는 백83만 명까지
뚝 떨어졌는데요.
해법은 없을까요?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 2만 3천여 명이 사는
장수군.
3만 8천여 명이 거주하는
전주 효자 5동보다 인구가 적어
대표적인 인구 소멸위험 지역으로
꼽힙니다.
김이권/ 장수군 장수읍[인터뷰]
"장수 인구가 자꾸 주니까 걱정될 수밖에. 인구가 자꾸 들어와야 하는데 인구가 들어오지 않고 나가고."
전북 전체로 보면
인구 감소는 더 심각합니다.
2천 년에 2백만 명
아래로 진입한 전북 인구는,
2천 5년에 백90만 명 대가 무너졌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백83만 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전라북도는
인구 늘리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지난해부터
인구 정책 민관 협의체를 만들어
저출산과
청년·일자리, 고령화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천22년까지
6조 원이 넘는 예산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송일/ 행정부지사[인터뷰]
"전담을 해서 주진해 나갈 조직도 곧 신설이 되고요. 또 이것을 체계적으로 계속해서 지원하기 위해서 조례도 저희들이 수립을 할 것입니다." 00 20 37~48
여러 분야에 걸쳐 있는
인구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인터뷰]
이민수/ 민간위원·한국농수산대학 교수
"다양한 정책들이 융합되어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청년 일자리, 청년 주거 정책이 따로따로 이뤄지다 보니까 청년들이 정착을 못 하는 문제점이 있는 것 같아요." 00 19 39-51
불과 15년 뒤에는
180만 명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는 전북.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한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끝)
전북 인구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백85만 명 대도 무너져
이제는 백83만 명까지
뚝 떨어졌는데요.
해법은 없을까요?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 2만 3천여 명이 사는
장수군.
3만 8천여 명이 거주하는
전주 효자 5동보다 인구가 적어
대표적인 인구 소멸위험 지역으로
꼽힙니다.
김이권/ 장수군 장수읍[인터뷰]
"장수 인구가 자꾸 주니까 걱정될 수밖에. 인구가 자꾸 들어와야 하는데 인구가 들어오지 않고 나가고."
전북 전체로 보면
인구 감소는 더 심각합니다.
2천 년에 2백만 명
아래로 진입한 전북 인구는,
2천 5년에 백90만 명 대가 무너졌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백83만 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전라북도는
인구 늘리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지난해부터
인구 정책 민관 협의체를 만들어
저출산과
청년·일자리, 고령화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천22년까지
6조 원이 넘는 예산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송일/ 행정부지사[인터뷰]
"전담을 해서 주진해 나갈 조직도 곧 신설이 되고요. 또 이것을 체계적으로 계속해서 지원하기 위해서 조례도 저희들이 수립을 할 것입니다." 00 20 37~48
여러 분야에 걸쳐 있는
인구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인터뷰]
이민수/ 민간위원·한국농수산대학 교수
"다양한 정책들이 융합되어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청년 일자리, 청년 주거 정책이 따로따로 이뤄지다 보니까 청년들이 정착을 못 하는 문제점이 있는 것 같아요." 00 19 39-51
불과 15년 뒤에는
180만 명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는 전북.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한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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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5만 명도 무너졌다, 인구 소멸 대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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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08 23:41:11
[앵커멘트]
전북 인구가
해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백85만 명 대도 무너져
이제는 백83만 명까지
뚝 떨어졌는데요.
해법은 없을까요?
보도에 박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민 2만 3천여 명이 사는
장수군.
3만 8천여 명이 거주하는
전주 효자 5동보다 인구가 적어
대표적인 인구 소멸위험 지역으로
꼽힙니다.
김이권/ 장수군 장수읍[인터뷰]
"장수 인구가 자꾸 주니까 걱정될 수밖에. 인구가 자꾸 들어와야 하는데 인구가 들어오지 않고 나가고."
전북 전체로 보면
인구 감소는 더 심각합니다.
2천 년에 2백만 명
아래로 진입한 전북 인구는,
2천 5년에 백90만 명 대가 무너졌고
급기야 지난해에는
백83만 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전라북도는
인구 늘리기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지난해부터
인구 정책 민관 협의체를 만들어
저출산과
청년·일자리, 고령화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세부 추진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위해
오는 2천22년까지
6조 원이 넘는 예산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김송일/ 행정부지사[인터뷰]
"전담을 해서 주진해 나갈 조직도 곧 신설이 되고요. 또 이것을 체계적으로 계속해서 지원하기 위해서 조례도 저희들이 수립을 할 것입니다." 00 20 37~48
여러 분야에 걸쳐 있는
인구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장기적으로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인터뷰]
이민수/ 민간위원·한국농수산대학 교수
"다양한 정책들이 융합되어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을 합니다. 청년 일자리, 청년 주거 정책이 따로따로 이뤄지다 보니까 청년들이 정착을 못 하는 문제점이 있는 것 같아요." 00 19 39-51
불과 15년 뒤에는
180만 명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나오는 전북.
인구 소멸을 막기 위한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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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 기자 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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