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10대 밴드 ‘학대방조 혐의’ 김창환 불구속 기소

입력 2019.01.08 (23:38) 수정 2019.01.08 (23: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이 10대 가수들에게 가해진 제작사 프로듀서(PD)의 상습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는 오늘(8일) 아동복지법상 학대 및 학대방조 혐의로 김 회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인 더이스트라이트에서 활동했던 19살 이석철 군과 18살 이승현 군에 대한 PD의 상습폭행을 알면서도 방조한 혐의입니다. 이들에게 직접 폭력을 가한 문 모 PD는 이날 아동학대처벌법상 상습폭행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앞서 형제 관계인 이석철·승현 군은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부터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엎드려뻗쳐를 한 상태에서 야구방망이와 철제 봉걸레 자루 등으로 PD에게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김 회장이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도 방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부덕함을 통감하고 사과한다"면서도 "자신은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10대 밴드 ‘학대방조 혐의’ 김창환 불구속 기소
    • 입력 2019-01-08 23:38:28
    • 수정2019-01-08 23:59:12
    사회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이 10대 가수들에게 가해진 제작사 프로듀서(PD)의 상습폭행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는 오늘(8일) 아동복지법상 학대 및 학대방조 혐의로 김 회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인 더이스트라이트에서 활동했던 19살 이석철 군과 18살 이승현 군에 대한 PD의 상습폭행을 알면서도 방조한 혐의입니다. 이들에게 직접 폭력을 가한 문 모 PD는 이날 아동학대처벌법상 상습폭행 혐의로 구속기소 됐습니다.

앞서 형제 관계인 이석철·승현 군은 지난해 10월 기자회견을 열어 "2015년부터 연습실, 녹음실, 옥상 등지에서 엎드려뻗쳐를 한 상태에서 야구방망이와 철제 봉걸레 자루 등으로 PD에게 상습적으로 맞았다"고 폭로했습니다. 또 "김 회장이 폭행 현장을 목격하고도 방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김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부덕함을 통감하고 사과한다"면서도 "자신은 폭행을 사주하거나 방조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