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⑥>'하나의 영양', 군민 생활 밀착형 사업 집중

입력 2019.01.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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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북북부 시군의
주요 정책을 알아보는 순서,
오늘은 영양군입니다.
영양군은 지난 수년간
풍력발전단지와 댐 건설 사업 등으로
크고 작은 갈등이 계속됐는데요,
올해부터는 이런 대규모 사업보다
군민 생활 밀착형 군정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과
청기터널 개통 등 낙후 지역의
인프라 개선에 초점을 맞췄던 지난해,

대형 사업을 추진하면서
크고 작은 지역 갈등도 잦았습니다.

이에 영양군은 올해
갈등 봉합을 위한
군민 생활 밀착형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도창[인터뷰]
"군 계획 위반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풍력 사업은 우리 영양군에서는 하지 않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을
영양 객주시장에 신설해,
보일러와 전동차 정비 등
일상속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합니다.

또 사업성이 떨어져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마을에
LPG배관망을 설치해
에너지 불균형을 완화합니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추진합니다.

영양읍 일대에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양조장과 마을공동작업장,
복합커뮤니티 등을 조성한다는 겁니다.

또 군민 대부분이
농업인구인 것을 감안해
고부가가치 농업을 육성하고
유통시스템 혁신 방침을 세웠습니다.

오도창[인터뷰]
"전통시장 장보따리 배달제, 목욕 바우처제를 실시해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그런 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 영양군이 가진
자연환경을 관광브랜드화해
생태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풍력 발전 등 대규모 사업에서
군민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한 영양군의 행정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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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기획⑥>'하나의 영양', 군민 생활 밀착형 사업 집중
    • 입력 2019-01-09 08:47:48
    안동
[앵커멘트] 경북북부 시군의 주요 정책을 알아보는 순서, 오늘은 영양군입니다. 영양군은 지난 수년간 풍력발전단지와 댐 건설 사업 등으로 크고 작은 갈등이 계속됐는데요, 올해부터는 이런 대규모 사업보다 군민 생활 밀착형 군정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공하수처리장 증설과 청기터널 개통 등 낙후 지역의 인프라 개선에 초점을 맞췄던 지난해, 대형 사업을 추진하면서 크고 작은 지역 갈등도 잦았습니다. 이에 영양군은 올해 갈등 봉합을 위한 군민 생활 밀착형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도창[인터뷰] "군 계획 위반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풍력 사업은 우리 영양군에서는 하지 않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생활민원 바로처리반'을 영양 객주시장에 신설해, 보일러와 전동차 정비 등 일상속 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합니다. 또 사업성이 떨어져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마을에 LPG배관망을 설치해 에너지 불균형을 완화합니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추진합니다. 영양읍 일대에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양조장과 마을공동작업장, 복합커뮤니티 등을 조성한다는 겁니다. 또 군민 대부분이 농업인구인 것을 감안해 고부가가치 농업을 육성하고 유통시스템 혁신 방침을 세웠습니다. 오도창[인터뷰] "전통시장 장보따리 배달제, 목욕 바우처제를 실시해서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그런 행정을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밖에 영양군이 가진 자연환경을 관광브랜드화해 생태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풍력 발전 등 대규모 사업에서 군민 생활 밀착형 사업으로 방향을 전환한 영양군의 행정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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