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는 줄 몰랐네~’ 조용히 공개 연애하고 있는 스타 커플들

요즘 공개 연애는 흔한 일이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거 배우들은 열애설이 보도되면 부인부터 했지만, 최근엔 열애 사실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인정하고 방송이나 SNS를 통해 애정을 드러내곤 한다.

그런데 이렇게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도 공식 석상과 SNS에서 애정 표현이나 서로의 이야기를 하지 않고 조용히 사랑을 키워 공개 연애의 사실을 까맣게 잊게 하는 스타 커플들이 있다.

박성훈♥류현경

류현경 사진 출처 : 류현경 소속사 프레인글로벌 인스타그램

지난 12월 31일, 2018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남자 신인상을 받은 배우 박성훈은 수상소감에서 "내게 힘이 돼 주는 류현경 배우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해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성훈과 류현경은 2017년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이어왔지만, 워낙 조용히 연애 중이었기에 두 사람이 연인이라는 사실에 놀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두 사람은 2016년 연극 '올모스트 메인'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오연서♥김범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배우 김범과 오연서는 지난해 3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한 매체를 통해 열애설이 보도된 후 30분 만에 열애를 인정하며 한 바 있다.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나 사귀게 된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지 10개월 된 현재까지 함께 찍은 사진이나, 방송에서의 언급이 없어 네티즌들은 조용히 사랑을 키우는 모습에 응원을 보내고 있다.
오연서보다 2살 연하인 김범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하고 있다.

박신혜♥최태준

사진 출처 : 연합뉴스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 출연 중인 박신혜는 함께 주연을 맡은 현빈과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두 사람이 드라마를 넘어서 실제 연인이 되기를 바라는 드라마 팬들이 많다. 하지만 박신혜는 지난해 3월 배우 최태준과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 연애 중이다.
처음 열애설이 보도됐을 때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었지만 곧이어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했다. 그동안 이민호, 이종석, 정용화 등과 열애설이 끊임없이 불거졌지만 한 번도 인정하지 않았던 박신혜는 데뷔 15년 만에 최태준과 첫 공개연애를 하고있다.

현우♥표예진

사진 출처 : 현우 인스타그램

지난해 9월 배우 현우와 표예진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2017년 KBS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우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연인으로 출연했던 배우 이세영과 환상의 호흡으로 화제가 된 바 있어, 공개 열애 후에도 두 사람의 공개 열애 사실을 모르는 이가 많다.

K스타 김유라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