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폭행’ 박종철 의원 오늘 소환…피해자, 진술서 제출

입력 2019.01.11 (01:05) 수정 2019.01.1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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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고발당한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오늘(11일) 오후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미국에 있는 가이드에게 이메일로 피해 진술서를 제출받아 박 의원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가이드는 진술서를 통해 버스 안에서 박 의원에게 폭행당한 사실과 박 의원에 대한 처벌 의사 등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폭행 당사자간 합의 여부와 상관없는 상해 혐의를 박 의원에게 적용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천 군민 80여 명은 오늘 예천읍에서 군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예천군 농민회 회원들도 그제부터 예천군의회 의장실에서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철야 농성과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달 20일부터 7박 10일동안 예천군 의원 8명과 의회 사무국 직원 5명과 함께 미국 동부와 캐나다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이 기간 중인 23일 박 의원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출발하려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를 주먹으로 때린 사실이 알려져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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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1 01:05:39
    • 수정2019-01-11 01:27:01
    사회
해외 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해 고발당한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이 오늘(11일) 오후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미국에 있는 가이드에게 이메일로 피해 진술서를 제출받아 박 의원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가이드는 진술서를 통해 버스 안에서 박 의원에게 폭행당한 사실과 박 의원에 대한 처벌 의사 등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폭행 당사자간 합의 여부와 상관없는 상해 혐의를 박 의원에게 적용할지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예천 군민 80여 명은 오늘 예천읍에서 군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예천군 농민회 회원들도 그제부터 예천군의회 의장실에서 전원 사퇴를 요구하는 철야 농성과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 의원은 지난 달 20일부터 7박 10일동안 예천군 의원 8명과 의회 사무국 직원 5명과 함께 미국 동부와 캐나다로 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이 기간 중인 23일 박 의원은 캐나다 토론토에서 출발하려는 버스 안에서 가이드를 주먹으로 때린 사실이 알려져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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