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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태, 오늘 검찰 출석…전 대법원장 사상 첫 피의자 소환
입력 2019.01.11 (08:03) 수정 2019.01.11 (08:20)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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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법농단 의혹의 '몸통'으로 꼽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전직 대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가는 건 헌정 사상 처음인데요.

검찰 출석 전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해 이를 원천봉쇄하겠다는 법원노조 등과의 충돌도 우려됩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놀이터 기자회견 이후 7개월여 만에 공개석상에 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이번엔 검찰 포토라인입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오전 9시 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는 겁니다.

검찰은 사법농단 의혹의 '몸통'으로 양 전 대법원장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첫 단추인 법관 블랙리스트부터 일제 강제징용 사건 재판거래, 청와대 민원 해결 등에 깊숙히 관여했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특히, 양 전 대법원장이 전범기업을 변호하는 '김앤장' 소속 변호사를 만나 강제징용 재판 진행 상황을 논의한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양 전 대법원장은 재판거래 등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

이 때문에 그동안의 물증과 진술을 근거로 이를 따져묻는 검찰과 방어에 나선 양 전 대법원장측이 치열한 수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중앙지검 15층 조사실에서 진행될 오늘 조사에는 수사팀 검사 2명이 양 전 대법원장측과 마주하게 됩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출석에 앞서 오전 9시쯤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도 예고했습니다.

법원의 난색 표시에도 강행하겠다는 건데,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은 물론 유감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법원노조는 양 전 대법원장의 오만이 극치에 달했다며, 양 전 대법원장의 기자회견을 강제로라도 막겠다는 입장이어서 충돌도 우려됩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 양승태, 오늘 검찰 출석…전 대법원장 사상 첫 피의자 소환
    • 입력 2019-01-11 08:07:11
    • 수정2019-01-11 08:20:12
    아침뉴스타임
[앵커]

사법농단 의혹의 '몸통'으로 꼽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 검찰에 출석합니다.

전직 대법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나가는 건 헌정 사상 처음인데요.

검찰 출석 전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예고해 이를 원천봉쇄하겠다는 법원노조 등과의 충돌도 우려됩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6월 놀이터 기자회견 이후 7개월여 만에 공개석상에 서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

이번엔 검찰 포토라인입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오전 9시 반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는 겁니다.

검찰은 사법농단 의혹의 '몸통'으로 양 전 대법원장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첫 단추인 법관 블랙리스트부터 일제 강제징용 사건 재판거래, 청와대 민원 해결 등에 깊숙히 관여했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특히, 양 전 대법원장이 전범기업을 변호하는 '김앤장' 소속 변호사를 만나 강제징용 재판 진행 상황을 논의한 사실까지 드러났습니다.

그러나, 양 전 대법원장은 재판거래 등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

이 때문에 그동안의 물증과 진술을 근거로 이를 따져묻는 검찰과 방어에 나선 양 전 대법원장측이 치열한 수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중앙지검 15층 조사실에서 진행될 오늘 조사에는 수사팀 검사 2명이 양 전 대법원장측과 마주하게 됩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검찰 출석에 앞서 오전 9시쯤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도 예고했습니다.

법원의 난색 표시에도 강행하겠다는 건데,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은 물론 유감의 뜻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법원노조는 양 전 대법원장의 오만이 극치에 달했다며, 양 전 대법원장의 기자회견을 강제로라도 막겠다는 입장이어서 충돌도 우려됩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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