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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일 굴뚝 농성’ 파인텍 노사 협상 타결…“대표이사 김세권 맡는다”
입력 2019.01.11 (09:31) 수정 2019.01.11 (09:38)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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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굴뚝에서 420일 넘게 농성 중인 파인텍 노조가 사측과 밤샘 교섭 끝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노조원 5명 전원이 회사에 복귀하게 됐는데, 노조의 요구대로 파인텍의 모기업 격인 스타플렉스의 김세권 대표가 파인텍 대표를 맡게 됐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인텍 노사는 오늘 오전 7시 30분쯤 고용 보장 등 8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노사는 회사의 책임 경영을 위해 파인텍 대표를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가 맡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고용은 올해 1월 1일부터 최소 3년간 보장하기로 했고, 공장은 평택 이남 지역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1월 1일부터 공장이 가동될 때까지 6개월 동안은 유급휴가로, 임금이 100% 지급됩니다.

임금은 최저임금에 1,000원을 더한 시급 9,350원으로 정했습니다.

노사는 사측이 파인텍지회를 교섭단체로 인정하고, 오는 4월 30일까지 단체협약을 맺는 것도 합의했습니다.

노조에게는 사무실과 노조 전임활동시간 500시간이 부여됩니다.

양측은 어제 오전 11시에 만나 6차 교섭을 벌였고, 시작 30분 만에 교섭이 중단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최종 입장을 가다듬은 양측은 어젯밤 늦게 다시 만나 밤샘 교섭을 벌인 끝에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김세권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합의는 원만하게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차광호 파인텍지회장은 합의안이 부족하지만, 굴뚝 위의 동지들 때문에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며, 노동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 ‘426일 굴뚝 농성’ 파인텍 노사 협상 타결…“대표이사 김세권 맡는다”
    • 입력 2019-01-11 09:33:04
    • 수정2019-01-11 09:38:20
    930뉴스
[앵커]

굴뚝에서 420일 넘게 농성 중인 파인텍 노조가 사측과 밤샘 교섭 끝에 극적으로 합의했습니다.

노조원 5명 전원이 회사에 복귀하게 됐는데, 노조의 요구대로 파인텍의 모기업 격인 스타플렉스의 김세권 대표가 파인텍 대표를 맡게 됐습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인텍 노사는 오늘 오전 7시 30분쯤 고용 보장 등 8개 항에 합의했습니다.

노사는 회사의 책임 경영을 위해 파인텍 대표를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가 맡는 것으로 합의했습니다.

고용은 올해 1월 1일부터 최소 3년간 보장하기로 했고, 공장은 평택 이남 지역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1월 1일부터 공장이 가동될 때까지 6개월 동안은 유급휴가로, 임금이 100% 지급됩니다.

임금은 최저임금에 1,000원을 더한 시급 9,350원으로 정했습니다.

노사는 사측이 파인텍지회를 교섭단체로 인정하고, 오는 4월 30일까지 단체협약을 맺는 것도 합의했습니다.

노조에게는 사무실과 노조 전임활동시간 500시간이 부여됩니다.

양측은 어제 오전 11시에 만나 6차 교섭을 벌였고, 시작 30분 만에 교섭이 중단되는 등 진통을 겪었습니다.

최종 입장을 가다듬은 양측은 어젯밤 늦게 다시 만나 밤샘 교섭을 벌인 끝에 합의서에 서명했습니다.

김세권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며 합의는 원만하게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차광호 파인텍지회장은 합의안이 부족하지만, 굴뚝 위의 동지들 때문에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며, 노동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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