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늑대 개체수 급증…대책 마련

입력 2019.01.11 (09:47) 수정 2019.01.1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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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는 지금 때아닌 늑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늑대는 노르웨이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개체 수가 늘면서 민가로 내려와 사람에게 위협을 가하고 가축까지 공격하기 시작했는데요,

농민과 농촌 지역 주민들은 정부에게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소바이/사냥꾼 및 어민 협회 : "우리는 모두 공통된 목표가 있습니다. 정부가 이제는 늑대 보호 프로그램을 버리고, 의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불만이 높아지자 노르웨이의 환경부 장관은 최근 늑대 살처분을 결정했는데요,

사냥을 통해 42마리를 없애기로 한 겁니다.

이같은 정책은 동물보호단체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마친센/동물권리 단체 : "만일 모든 국가가 노르웨이 같이 한다면 지구 상에서 살아남는 포식자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노르웨이에서는 살처분 대상 늑대 42마리 가운데 지금까지 15마리가 사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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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1 09:47:48
    • 수정2019-01-11 09:5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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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는 지금 때아닌 늑대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늑대는 노르웨이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그러나 개체 수가 늘면서 민가로 내려와 사람에게 위협을 가하고 가축까지 공격하기 시작했는데요,

농민과 농촌 지역 주민들은 정부에게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습니다.

[소바이/사냥꾼 및 어민 협회 : "우리는 모두 공통된 목표가 있습니다. 정부가 이제는 늑대 보호 프로그램을 버리고, 의회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불만이 높아지자 노르웨이의 환경부 장관은 최근 늑대 살처분을 결정했는데요,

사냥을 통해 42마리를 없애기로 한 겁니다.

이같은 정책은 동물보호단체와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마친센/동물권리 단체 : "만일 모든 국가가 노르웨이 같이 한다면 지구 상에서 살아남는 포식자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노르웨이에서는 살처분 대상 늑대 42마리 가운데 지금까지 15마리가 사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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