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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 4차 북중정상회담 기록영화 방영…친선·우호 강조
입력 2019.01.11 (11:07) 수정 2019.01.11 (14:08) 정치
북한 조선중앙TV가 오늘(11일) 오전 9시 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과 관련한 기록영화를 방영했습니다.

50분 가량 분량의 이 영상에선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친선과 우호 관계를 강조하는 장면이 주를 이뤘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지난 7일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 단둥역에 도착했을 때를 시작으로 8일 인민대회당에서 인민해방군의 사열을 받는 등 시 주석의 성대한 환영을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4차 북중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한반도 정세 관리와 비핵화 협상과정을 공동으로 연구, 조종해 나가는 문제와 관련해 심도 있고 솔직한 의사소통을 나눴다"며 두 나라의 친선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북미관계 개선 및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난관과 우려를 표하자 시 주석이 "북한이 주장하는 문제는 응당한 요구이며, 합리적인 관심 사항이 마땅히 해결돼야 하는 데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에선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동등한 지위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화면 편집이 이뤄졌으며, 김 위원장의 말에 시 주석이 경청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이는 중국 CCTV에서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의 말을 받아적는 장면이 4차례 나오는 등 시 주석의 위상이 높게 표현된 것과 대조적입니다.

하지만 조선중앙TV는 8일 환영만찬에 이어 9일 양 정상이 베이징의 호텔 북경반점에서 오찬을 가진데 대해서도 "다정한 한 집안 식구처럼 동지적 우애 관계를 보였다"며 "양국의 친선 관계는 외교적 관계를 초월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은 귀국길 단둥역에 다시 들른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 감사친서를 전달하고, 10일 평양역에 도착해 환대를 받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북한은 신년사에서도 '다자협상'을 언급하는 등 대북제재 완화 등에 있어 중국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만큼, 이번 4차 북중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의 후방 지원을 얻었다고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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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1 11:07:29
    • 수정2019-01-11 14:08:19
    정치
북한 조선중앙TV가 오늘(11일) 오전 9시 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4차 방중과 관련한 기록영화를 방영했습니다.

50분 가량 분량의 이 영상에선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친선과 우호 관계를 강조하는 장면이 주를 이뤘습니다.

조선중앙TV는 김 위원장이 지난 7일 전용열차를 타고 중국 단둥역에 도착했을 때를 시작으로 8일 인민대회당에서 인민해방군의 사열을 받는 등 시 주석의 성대한 환영을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4차 북중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한반도 정세 관리와 비핵화 협상과정을 공동으로 연구, 조종해 나가는 문제와 관련해 심도 있고 솔직한 의사소통을 나눴다"며 두 나라의 친선 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북미관계 개선 및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난관과 우려를 표하자 시 주석이 "북한이 주장하는 문제는 응당한 요구이며, 합리적인 관심 사항이 마땅히 해결돼야 하는 데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에선 김 위원장과 시 주석이 동등한 지위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화면 편집이 이뤄졌으며, 김 위원장의 말에 시 주석이 경청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이는 중국 CCTV에서 김 위원장이 시 주석의 말을 받아적는 장면이 4차례 나오는 등 시 주석의 위상이 높게 표현된 것과 대조적입니다.

하지만 조선중앙TV는 8일 환영만찬에 이어 9일 양 정상이 베이징의 호텔 북경반점에서 오찬을 가진데 대해서도 "다정한 한 집안 식구처럼 동지적 우애 관계를 보였다"며 "양국의 친선 관계는 외교적 관계를 초월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영상은 귀국길 단둥역에 다시 들른 김 위원장이 시 주석에 감사친서를 전달하고, 10일 평양역에 도착해 환대를 받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북한은 신년사에서도 '다자협상'을 언급하는 등 대북제재 완화 등에 있어 중국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는만큼, 이번 4차 북중정상회담을 통해 중국의 후방 지원을 얻었다고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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