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10, 다음달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폴더블폰도 선보이나

삼성전자는 다음 달 중순 미국에서 갤럭시S10을 공개합니다.

삼성전자는 세계적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언팩 초청장을 보내 갤럭시S10 시리즈를 다음 달 2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적 파트너사, 미디어 등 약 3천 명 규모로 진행되며, 영국 런던에서도 로컬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개막 전날 갤럭시S 시리즈를 공개해와서 평소보다 일주일 정도 빨라진 데다 애플의 '안방'인 샌프란시스코 언팩 행사는 처음입니다.

갤럭시S10 시리즈는 오른쪽 위에 카메라 부분 구멍을 남기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며 기본 모델(6.1인치), 플러스(6.44인치), 보급형인 라이트(5.8인치 플랫 디자인)와 3월 이후 5G를 지원하는 모델 등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 상위 2개 모델에는 물이나 흙이 묻어도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퀄컴의 초음파 기반 지문인식 센서가 전면 디스플레이에 내장됩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MWC에서 따로 언팩을 하지 않기로 하면서 갤럭시S10 언팩 행사에서 폴더블폰을 함께 공개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다음 달 20일 행사에서 함께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10 언팩에서 폴더블폰 티징 이미지를 추가로 공개하고 정식 공개 행사는 3월 이후에 별도의 행사에서 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가전 전시회 CES에서 주요 파트너사에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