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규 전 총경 LA서 체포

입력 2003.02.2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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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서 미국으로 달아났던 최성규 전 총경이 오늘 로스앤젤레스에서 붙잡혔습니다.
언제 한국으로 송환될지가 관심입니다.
강선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최성규 전 총경이 오늘 아침 로스앤젤레스에서 미 수사관들에게 체포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파크 라 브레아 인근 공원에서 산책중이었습니다.
시민 제보로 붙잡혔습니다.
콧수염을 길러 알아보기 힘들었으며 이름은 윤종철이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톰 로젝(미 연방검찰 공보관): 최 전 총경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체포됐습니다.
⊙기자: 최 전 총경은 오늘 오후 다소 초췌하고 지친 모습으로 연방법원에서 첫 인증심문을 받았습니다.
부인이 법정에 나와 심문 과정을 지켜 봤습니다.
한미범죄인인도협정에 따라 최 전 총경은 미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상태였습니다.
최 전 총경은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 재판을 받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빠르면 다음 달 그의 신병이 한국 정부에 인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강남 모 병원에 대한 의약리베이트 수사 대가로 주식 등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전 총경은 지난해 4월 미국으로 도피해 현재 비자가 만료돼 불법체류자 신분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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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성규 전 총경 LA서 체포
    • 입력 2003-02-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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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돼서 미국으로 달아났던 최성규 전 총경이 오늘 로스앤젤레스에서 붙잡혔습니다. 언제 한국으로 송환될지가 관심입니다. 강선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최성규 전 총경이 오늘 아침 로스앤젤레스에서 미 수사관들에게 체포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 파크 라 브레아 인근 공원에서 산책중이었습니다. 시민 제보로 붙잡혔습니다. 콧수염을 길러 알아보기 힘들었으며 이름은 윤종철이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톰 로젝(미 연방검찰 공보관): 최 전 총경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으며 한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체포됐습니다. ⊙기자: 최 전 총경은 오늘 오후 다소 초췌하고 지친 모습으로 연방법원에서 첫 인증심문을 받았습니다. 부인이 법정에 나와 심문 과정을 지켜 봤습니다. 한미범죄인인도협정에 따라 최 전 총경은 미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이 발부돼 있는 상태였습니다. 최 전 총경은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 재판을 받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빠르면 다음 달 그의 신병이 한국 정부에 인도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강남 모 병원에 대한 의약리베이트 수사 대가로 주식 등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전 총경은 지난해 4월 미국으로 도피해 현재 비자가 만료돼 불법체류자 신분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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