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과 종업식을 한번에...단순화되는 학사 일정
입력 2019.01.11 (21:47)
수정 2019.01.1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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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들어
졸업식과 방학식을 동시에
1월에 하는 학교가 급증하면서
2월의 봄방학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학사 일정을 단순화해
새 학기 준비를
내실 있게 하자는 취지인데요
시간이 갈 수록
도입하는 학교가 더 늘 전망입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청주시내의 한 중학교...
지난해까지 2월에 열었던 졸업식을
올해는 1월로 앞당겼습니다.
1,2학년의 겨울방학도
이 졸업식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이 때문에
2월 봄방학이 없어지고
재학생들은 3월 새학기가 돼서야
등교하게 됩니다.
이학래/수곡중학교 교장[인터뷰]
"선생님이나 학생 모두 새학기를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교과 과정이
모두 끝난 뒤 등교해야하는
2월의 애매한 시간이 없어진 만큼
학생들도 반기는 분위깁니다.
이태훈/수곡중 2학년[인터뷰]
"중간에 끊기지 않고 학습의 연속성이 보장
되니까 좋은거 같아요..."
실제 이 같은 장점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인식되면서
졸업식과 종업식을 동시에 하는 학교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충북에서
1월에 졸업식과 종업식을 한 초등학교는
258곳 중 17곳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20곳으로 급증해
전체의 85%를 넘어섰습니다.
중학교도 127곳 가운데 76%가,
고등학교는 84곳 가운데 58%가
이달까지 졸업식을 마칩니다.
학사 일정 단순화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확산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강대훈/충북교육청 중등장학관[인터뷰]
"학사 운영 자율권, 교사들에게도 새 학년 준비에 좋고 거의 다 참여할 것으로..."
하지만 졸업이 앞당겨지면서
교사들의 업무가
학기말에 몰리는 점과
방학전까지 학생부를 작성해야하는
고등학교에서는
도입이 쉽지 않다는 점 등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올들어
졸업식과 방학식을 동시에
1월에 하는 학교가 급증하면서
2월의 봄방학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학사 일정을 단순화해
새 학기 준비를
내실 있게 하자는 취지인데요
시간이 갈 수록
도입하는 학교가 더 늘 전망입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청주시내의 한 중학교...
지난해까지 2월에 열었던 졸업식을
올해는 1월로 앞당겼습니다.
1,2학년의 겨울방학도
이 졸업식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이 때문에
2월 봄방학이 없어지고
재학생들은 3월 새학기가 돼서야
등교하게 됩니다.
이학래/수곡중학교 교장[인터뷰]
"선생님이나 학생 모두 새학기를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교과 과정이
모두 끝난 뒤 등교해야하는
2월의 애매한 시간이 없어진 만큼
학생들도 반기는 분위깁니다.
이태훈/수곡중 2학년[인터뷰]
"중간에 끊기지 않고 학습의 연속성이 보장
되니까 좋은거 같아요..."
실제 이 같은 장점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인식되면서
졸업식과 종업식을 동시에 하는 학교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충북에서
1월에 졸업식과 종업식을 한 초등학교는
258곳 중 17곳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20곳으로 급증해
전체의 85%를 넘어섰습니다.
중학교도 127곳 가운데 76%가,
고등학교는 84곳 가운데 58%가
이달까지 졸업식을 마칩니다.
학사 일정 단순화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확산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강대훈/충북교육청 중등장학관[인터뷰]
"학사 운영 자율권, 교사들에게도 새 학년 준비에 좋고 거의 다 참여할 것으로..."
하지만 졸업이 앞당겨지면서
교사들의 업무가
학기말에 몰리는 점과
방학전까지 학생부를 작성해야하는
고등학교에서는
도입이 쉽지 않다는 점 등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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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식과 종업식을 한번에...단순화되는 학사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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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11 21:47:09
- 수정2019-01-11 23: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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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졸업식과 방학식을 동시에
1월에 하는 학교가 급증하면서
2월의 봄방학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학사 일정을 단순화해
새 학기 준비를
내실 있게 하자는 취지인데요
시간이 갈 수록
도입하는 학교가 더 늘 전망입니다.
김영중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청주시내의 한 중학교...
지난해까지 2월에 열었던 졸업식을
올해는 1월로 앞당겼습니다.
1,2학년의 겨울방학도
이 졸업식과 함께 시작됐습니다.
이 때문에
2월 봄방학이 없어지고
재학생들은 3월 새학기가 돼서야
등교하게 됩니다.
이학래/수곡중학교 교장[인터뷰]
"선생님이나 학생 모두 새학기를 내실 있게 준비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교과 과정이
모두 끝난 뒤 등교해야하는
2월의 애매한 시간이 없어진 만큼
학생들도 반기는 분위깁니다.
이태훈/수곡중 2학년[인터뷰]
"중간에 끊기지 않고 학습의 연속성이 보장
되니까 좋은거 같아요..."
실제 이 같은 장점이
학교 현장에 빠르게 인식되면서
졸업식과 종업식을 동시에 하는 학교가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해 충북에서
1월에 졸업식과 종업식을 한 초등학교는
258곳 중 17곳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220곳으로 급증해
전체의 85%를 넘어섰습니다.
중학교도 127곳 가운데 76%가,
고등학교는 84곳 가운데 58%가
이달까지 졸업식을 마칩니다.
학사 일정 단순화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확산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강대훈/충북교육청 중등장학관[인터뷰]
"학사 운영 자율권, 교사들에게도 새 학년 준비에 좋고 거의 다 참여할 것으로..."
하지만 졸업이 앞당겨지면서
교사들의 업무가
학기말에 몰리는 점과
방학전까지 학생부를 작성해야하는
고등학교에서는
도입이 쉽지 않다는 점 등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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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중 기자 gn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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