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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관리계 소속 경찰이 음주운전 사고 '파장'
입력 2019.01.11 (21:48) 수정 2019.01.12 (01:09) 뉴스9(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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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태백경찰서의 한 간부가
지난해 말,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더욱이 이 간부는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교통관리계 소속이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백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롭니다.

중앙분리대가 일그러져 있고
주변에는 자동차 파편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저녁 9시쯤
태백경찰서 소속 A모 경위가
술에 취해 차량을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급기야 A 경위는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려두고 집으로 달아났다가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집에서 붙잡혔습니다.

A 경위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8%로,
면허취소 수치였습니다.

당시 A 경위는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안전운전을 교육하는
교통관리계 소속이었습니다.

더욱이 사고 차량은
교통실태조사를 위해
태백경찰서가 빌린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음주운전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녹취]
"(직원 음주운전 사고가) 7천일 정도 이런 일이 없다가 이런 일이 생겨서 당황스럽고요. 당사자에 대해서는 바로 직위 해제했고..."

이르면 다음 주에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A 경위는
이번 사고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이른바 '윤창호법'을 제정해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주운전을 단속해야 하는
경찰관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에
시민들은 또 한 번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끝)
  • 교통관리계 소속 경찰이 음주운전 사고 '파장'
    • 입력 2019-01-11 21:48:40
    • 수정2019-01-12 01:09:46
    뉴스9(강릉)
[앵커멘트]

태백경찰서의 한 간부가
지난해 말,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났다가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더욱이 이 간부는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교통관리계 소속이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보람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백의 한 초등학교
인근 도롭니다.

중앙분리대가 일그러져 있고
주변에는 자동차 파편이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저녁 9시쯤
태백경찰서 소속 A모 경위가
술에 취해 차량을 몰고 가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급기야 A 경위는 사고를 낸 뒤 차량을 버려두고 집으로 달아났다가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집에서 붙잡혔습니다.

A 경위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0.8%로,
면허취소 수치였습니다.

당시 A 경위는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안전운전을 교육하는
교통관리계 소속이었습니다.

더욱이 사고 차량은
교통실태조사를 위해
태백경찰서가 빌린 것이었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음주운전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녹취]
"(직원 음주운전 사고가) 7천일 정도 이런 일이 없다가 이런 일이 생겨서 당황스럽고요. 당사자에 대해서는 바로 직위 해제했고..."

이르면 다음 주에는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A 경위는
이번 사고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합당한 처벌을 받겠다는 입장입니다.

최근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면서
이른바 '윤창호법'을 제정해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음주운전을 단속해야 하는
경찰관의 음주운전 적발 소식에
시민들은 또 한 번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보람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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