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경선에서 국민대통령까지

입력 2003.02.25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대통령에 취임하기까지 노무현 대통령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험로를 뚫어야 했습니다.
국민경선에서 후보단일화 또 대선 전날의 마지막 고비까지 숨가빴던 승부의 순간을 다시 돌아봅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민주당 국민경선은 가능성 있는 정치인 노무현을 대선정국의 핵으로 만든 무대였습니다.
단기필마로 이인제 우세론을 파죽지세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2002. 4. 27): 불신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개혁의 시대, 통합의 시대로 함께 나아갑시다.
⊙기자: 그러나 그 이후는 시련의 연속, 배수의 진으로 맞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의 잇단 참패로 단일화를 명분으로 하는 사실상의 후보사퇴 압력에 시달립니다.
⊙민주당 연석 회의 모두 연설(2002. 8. 16): 저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저도 후보로서 저를 지지해 준 분들과 당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런 사기 정당은 처음 봤어요.
⊙기자: 정몽준 의원과의 단일화는 또 한 번의 승부수.
⊙노무현 후보 단일화(2002. 11. 25): 노무현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정됐습니다.
⊙기자: 단일화는 잠자던 노풍을 재점화했고 이후 불 같은 기세로 대선정국을 헤쳐갔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불과 7시간 앞두고 터진 정몽준 의원의 지지철회 폭탄도 이 기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개혁과 통합의 기치를 든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으로 국민 앞에 섰습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국민경선에서 국민대통령까지
    • 입력 2003-02-2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오늘 대통령에 취임하기까지 노무현 대통령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험로를 뚫어야 했습니다. 국민경선에서 후보단일화 또 대선 전날의 마지막 고비까지 숨가빴던 승부의 순간을 다시 돌아봅니다. 김웅규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3월 민주당 국민경선은 가능성 있는 정치인 노무현을 대선정국의 핵으로 만든 무대였습니다. 단기필마로 이인제 우세론을 파죽지세로 민주당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2002. 4. 27): 불신과 분열의 시대를 끝내고 개혁의 시대, 통합의 시대로 함께 나아갑시다. ⊙기자: 그러나 그 이후는 시련의 연속, 배수의 진으로 맞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의 잇단 참패로 단일화를 명분으로 하는 사실상의 후보사퇴 압력에 시달립니다. ⊙민주당 연석 회의 모두 연설(2002. 8. 16): 저의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합니다. 저도 후보로서 저를 지지해 준 분들과 당에 대한 책임이 있습니다. ⊙인터뷰: 이런 사기 정당은 처음 봤어요. ⊙기자: 정몽준 의원과의 단일화는 또 한 번의 승부수. ⊙노무현 후보 단일화(2002. 11. 25): 노무현 후보가 단일후보로 선정됐습니다. ⊙기자: 단일화는 잠자던 노풍을 재점화했고 이후 불 같은 기세로 대선정국을 헤쳐갔습니다. 대통령 선거를 불과 7시간 앞두고 터진 정몽준 의원의 지지철회 폭탄도 이 기세를 꺾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개혁과 통합의 기치를 든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으로 국민 앞에 섰습니다. KBS뉴스 김웅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