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르네상스 조건은

입력 2019.01.11 (23:01) 수정 2019.01.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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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KBS창원 토론경남이
경남 경제의 전망과 과제를
새해기획으로 준비해
다음주까지 방영하고 있는데요,
두 번째 주제로
경상남도가 스마트 공장을
내세우면서 이루려고 하는
제조업 르네상스의 조건은 무엇인지
박상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가
스마트 공장, 스마트 산단으로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루겠다고 했지만,
전문가들의 진단한 핵심은
기술이 아닌 사람이었습니다.

첨단기술을
들여오는 것 못지 않게
직접 운용할 사람 역시
스마트해져야 한다는 겁니다.

또 철저하게
현장, 수요기업의 입장에서
고민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배규식/한국노동연구원 원장
"규격화된 것을 입힐 수 있겠다, 그래서 훨씬 더 현장에서 무엇이 요구되는지를 파악해서 맞춤형으로 제공됐으면 좋겠다 생각되고요."

아울러
꼭 스마트 공장이 아니더라도
현장과 연구개발부문의 밀접한 교류로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정승일/사회연대네트워크 정책위원장
"순환이 안되요. 인사순환이. 그러다보니 기술개발하는 분들은 현장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 몰라서 현장에서 생산과정에 벌어질 애로를 미리 예상을 못해요."

떠나는 두뇌를 잡고,
우수인력이 들어올 수 있도록
삭만한 공업도시를 바꾸는
정주여건 개선도 요구됐습니다.

자치단체는
고급 두뇌를 유치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김주훈/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정보센터 소장
"정주여건 나쁘고 교육시키는 것 나쁘고 하니 안돌아 온다는 걸 당시 정부가 아파트 주겠다, 자동차 주겠다 라고 해서 고급두뇌를 끌고 온 것이죠."

또 과거 독일에서
스마트 공장을 추진할 때
고용감소에 대한 우려를 없애려고
노동조합과 미리 협의를 했다며
예상되는 문제를 터놓고 얘기하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손은일/한국폴리텍대학 창원 학장
"비껴가면 안된다고 봅니다. 문제를 제대로 분석하고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드러내고, 거버넌스로 추진해야 합니다."

KBS창원 토론경남은
다음주 신년기획 마지막 순서로
경남형 사회안전망과 관련해
해법을 찾는 시간을 가집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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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르네상스 조건은
    • 입력 2019-01-11 23:01:08
    • 수정2019-01-14 08:56:53
    뉴스9(창원)
[앵커멘트] KBS창원 토론경남이 경남 경제의 전망과 과제를 새해기획으로 준비해 다음주까지 방영하고 있는데요, 두 번째 주제로 경상남도가 스마트 공장을 내세우면서 이루려고 하는 제조업 르네상스의 조건은 무엇인지 박상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가 스마트 공장, 스마트 산단으로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루겠다고 했지만, 전문가들의 진단한 핵심은 기술이 아닌 사람이었습니다. 첨단기술을 들여오는 것 못지 않게 직접 운용할 사람 역시 스마트해져야 한다는 겁니다. 또 철저하게 현장, 수요기업의 입장에서 고민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인터뷰]배규식/한국노동연구원 원장 "규격화된 것을 입힐 수 있겠다, 그래서 훨씬 더 현장에서 무엇이 요구되는지를 파악해서 맞춤형으로 제공됐으면 좋겠다 생각되고요." 아울러 꼭 스마트 공장이 아니더라도 현장과 연구개발부문의 밀접한 교류로 생산성을 높여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정승일/사회연대네트워크 정책위원장 "순환이 안되요. 인사순환이. 그러다보니 기술개발하는 분들은 현장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 몰라서 현장에서 생산과정에 벌어질 애로를 미리 예상을 못해요." 떠나는 두뇌를 잡고, 우수인력이 들어올 수 있도록 삭만한 공업도시를 바꾸는 정주여건 개선도 요구됐습니다. 자치단체는 고급 두뇌를 유치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요구했습니다. [인터뷰]김주훈/한국개발연구원 경제정보센터 소장 "정주여건 나쁘고 교육시키는 것 나쁘고 하니 안돌아 온다는 걸 당시 정부가 아파트 주겠다, 자동차 주겠다 라고 해서 고급두뇌를 끌고 온 것이죠." 또 과거 독일에서 스마트 공장을 추진할 때 고용감소에 대한 우려를 없애려고 노동조합과 미리 협의를 했다며 예상되는 문제를 터놓고 얘기하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손은일/한국폴리텍대학 창원 학장 "비껴가면 안된다고 봅니다. 문제를 제대로 분석하고 우리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로 드러내고, 거버넌스로 추진해야 합니다." KBS창원 토론경남은 다음주 신년기획 마지막 순서로 경남형 사회안전망과 관련해 해법을 찾는 시간을 가집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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