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파문...울산은?

입력 2019.01.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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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혹시 울산에도 유사 피해가 없는 지
모든 학교 운동부에 대한
특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충격적인 성폭행 파문에 이어
피해 선수가 더 있다는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파문이 확산되자
울산시교육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노옥희 교육감은
엘리트 체육 중심의 성적지상주의가
스포츠 폭력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운동선수들의 인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특별 지시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모든 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혹시 유사 피해가 없는 지 등에 대한
특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09:52:40-09:52:53
장원기(울산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동계강화 훈련기간중 학생 인권 강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현장점검 지도를 통해 성폭력, 성희롱을 사전에 예방하고..."

울산은 초.중.고를 합쳐 140개 학교
170개 팀의 학교운동부가 있으며

이 가운데
여학생이 있는 운동부에
남자 운동부 지도자가 배치된 곳은
초등 8개팀, 중학교 17팀,
고등학교 18개팀,
특수학교 2개 팀 등입니다.

대한체육회가 최근 발표한
'스포츠 폭력과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운동선수 가운데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6.1%, 성폭력은 2.7%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시교육청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성폭력 피해 여부와 상습 구타 등
운동선수들의 인권 피해 실태
전반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다음달 운동부 지도자 연수때
선수 인권 보장과 성폭력 예방 교육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번 파문을 계기로
성폭력뿐 아니라 운동선수들의
전반적인 인권 보장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에스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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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석희 파문...울산은?
    • 입력 2019-01-12 00:49:45
    뉴스9(울산)
[앵커멘트]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울산시교육청은 혹시 울산에도 유사 피해가 없는 지 모든 학교 운동부에 대한 특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의 충격적인 성폭행 파문에 이어 피해 선수가 더 있다는 폭로까지 이어지면서 파문이 확산되자 울산시교육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노옥희 교육감은 엘리트 체육 중심의 성적지상주의가 스포츠 폭력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운동선수들의 인권 보장을 위한 대책 마련을 특별 지시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모든 학교 운동부를 대상으로 혹시 유사 피해가 없는 지 등에 대한 특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09:52:40-09:52:53 장원기(울산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동계강화 훈련기간중 학생 인권 강화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현장점검 지도를 통해 성폭력, 성희롱을 사전에 예방하고..." 울산은 초.중.고를 합쳐 140개 학교 170개 팀의 학교운동부가 있으며 이 가운데 여학생이 있는 운동부에 남자 운동부 지도자가 배치된 곳은 초등 8개팀, 중학교 17팀, 고등학교 18개팀, 특수학교 2개 팀 등입니다. 대한체육회가 최근 발표한 '스포츠 폭력과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운동선수 가운데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6.1%, 성폭력은 2.7%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시교육청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성폭력 피해 여부와 상습 구타 등 운동선수들의 인권 피해 실태 전반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또 다음달 운동부 지도자 연수때 선수 인권 보장과 성폭력 예방 교육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번 파문을 계기로 성폭력뿐 아니라 운동선수들의 전반적인 인권 보장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케이비에스뉴스 이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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