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3·1 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KBS 안동방송국이 마련한
기획 뉴스입니다.
고결한 영혼의 시인이자
뜨거운 심장의 독립운동가였던
민족 시인 이육사를
김도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펙트1]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 진 그 위에 서다.
죄수 번호 264번,
이육사를 이름 삼은 시인 이원록.
이육사는
청포도와 절정, 광야 등
독립 혼이 가득 담긴 시를 쓴
대표적인 저항 시인이자
여러 한시와 수필, 평론을 남긴
팔방미인 문학가입니다.
동시에 무장 투쟁을 통해
독립운동 최일선에 뛰어든
열사이기도 했습니다.
육사는 의열단에서 만든
군사 간부학교 1기생으로
탄약 제조법과 사격술 등
독립투쟁에 필요한 기술을 배웠습니다.
일본 경찰 보고서에 기록된 육사는
배일사상과 민족자결 의식을 가진,
항상 조선의 독립을 꿈꿨던
전형적인 독립 투사였습니다.
1943년, 중국에서
국내로 무기를 들여올 계획을
세웠다가 체포됐고
결국 독립 한 해 전인 1944년
이국땅 중국에서 순국하고 맙니다.
[인터뷰]
이옥비 / 이육사 시인 딸
"저희 아버지는 주어진 업무에 충실했다, 좀 남보다 더 강인하게 충실했다. 지금 그래서 많은 분이 존경하잖아요."
일본 제국주의 세상 아래
한 발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에 서서도
독립을 기다리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렸던 이육사.
그의 독립 정신은
청포도 열리는 조국 땅에서
오래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펙트2]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3·1 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KBS 안동방송국이 마련한
기획 뉴스입니다.
고결한 영혼의 시인이자
뜨거운 심장의 독립운동가였던
민족 시인 이육사를
김도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펙트1]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 진 그 위에 서다.
죄수 번호 264번,
이육사를 이름 삼은 시인 이원록.
이육사는
청포도와 절정, 광야 등
독립 혼이 가득 담긴 시를 쓴
대표적인 저항 시인이자
여러 한시와 수필, 평론을 남긴
팔방미인 문학가입니다.
동시에 무장 투쟁을 통해
독립운동 최일선에 뛰어든
열사이기도 했습니다.
군사 간부학교 1기생으로
탄약 제조법과 사격술 등
독립투쟁에 필요한 기술을 배웠습니다.
일본 경찰 보고서에 기록된 육사는
배일사상과 민족자결 의식을 가진,
항상 조선의 독립을 꿈꿨던
전형적인 독립 투사였습니다.
1943년, 중국에서
국내로 무기를 들여올 계획을
세웠다가 체포됐고
결국 독립 한 해 전인 1944년
이국땅 중국에서 순국하고 맙니다.
[인터뷰]
이옥비 / 이육사 시인 딸
"저희 아버지는 주어진 업무에 충실했다, 좀 남보다 더 강인하게 충실했다. 지금 그래서 많은 분이 존경하잖아요."
일본 제국주의 세상 아래
한 발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에 서서도
독립을 기다리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렸던 이육사.
그의 독립 정신은
청포도 열리는 조국 땅에서
오래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펙트2]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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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 이육사
-
- 입력 2019-01-12 00:54:24
[앵커멘트]
3·1 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KBS 안동방송국이 마련한
기획 뉴스입니다.
고결한 영혼의 시인이자
뜨거운 심장의 독립운동가였던
민족 시인 이육사를
김도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펙트1]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 진 그 위에 서다. 죄수 번호 264번, 이육사를 이름 삼은 시인 이원록. 이육사는 청포도와 절정, 광야 등 독립 혼이 가득 담긴 시를 쓴 대표적인 저항 시인이자 여러 한시와 수필, 평론을 남긴 팔방미인 문학가입니다. 동시에 무장 투쟁을 통해 독립운동 최일선에 뛰어든 열사이기도 했습니다. 육사는 의열단에서 만든
군사 간부학교 1기생으로
탄약 제조법과 사격술 등
독립투쟁에 필요한 기술을 배웠습니다.
일본 경찰 보고서에 기록된 육사는
배일사상과 민족자결 의식을 가진,
항상 조선의 독립을 꿈꿨던
전형적인 독립 투사였습니다.
1943년, 중국에서
국내로 무기를 들여올 계획을
세웠다가 체포됐고
결국 독립 한 해 전인 1944년
이국땅 중국에서 순국하고 맙니다.
[인터뷰] 이옥비 / 이육사 시인 딸 "저희 아버지는 주어진 업무에 충실했다, 좀 남보다 더 강인하게 충실했다. 지금 그래서 많은 분이 존경하잖아요." 일본 제국주의 세상 아래 한 발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에 서서도 독립을 기다리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렸던 이육사. 그의 독립 정신은 청포도 열리는 조국 땅에서 오래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펙트2]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고원 서릿발 칼날 진 그 위에 서다. 죄수 번호 264번, 이육사를 이름 삼은 시인 이원록. 이육사는 청포도와 절정, 광야 등 독립 혼이 가득 담긴 시를 쓴 대표적인 저항 시인이자 여러 한시와 수필, 평론을 남긴 팔방미인 문학가입니다. 동시에 무장 투쟁을 통해 독립운동 최일선에 뛰어든 열사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이옥비 / 이육사 시인 딸 "저희 아버지는 주어진 업무에 충실했다, 좀 남보다 더 강인하게 충실했다. 지금 그래서 많은 분이 존경하잖아요." 일본 제국주의 세상 아래 한 발 물러설 곳 없는 벼랑 끝에 서서도 독립을 기다리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렸던 이육사. 그의 독립 정신은 청포도 열리는 조국 땅에서 오래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펙트2] 어데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겨울은 강철로 된 무지갠가 보다. KBS뉴스 김도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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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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