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황교안 내일 입당…한국당은 ‘혼란’

입력 2019.01.14 (21:33) 수정 2019.01.1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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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오늘은 무슨 소식인가요?

[기자]

화면 먼저 보시겠습니다.

'황교안의 답'이라는 말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앵커]

저게 책 제목이죠, 황 전 총리가 쓴?

[기자]

그렇습니다.

황 전 총리가 청년과의 대화를 주제로 쓴 황 전 총리의 책입니다.

이 책 제목으로 황 전 총리의 행보를 자신이 쓴 책의 제목으로 한 번 풀어보고자 합니다.

황 전 총리가 먼저 내놓은 첫번째 답, '정치 입문'이라고 잡아봤는데요.

황 전 총리는 내일 한국당 입당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입당 의사를 밝힌 어제 페이스북 내용도 먼저 보겠습니다.

고민이 많았다 라는 말로 시작하고요, "나라와 국민을 생각해서 움직이라"는 명령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직 입당을 하지 않았는데 당원 동지라는 표현도 등장하고, 대권 언급도 있지만 굳이 부인하진 않고 있습니다.

[앵커]

굳이 부인을 안했다고 하는데,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권 이후에 대권, 생각하고 움직이는 이렇게 보고 있지않을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황 전 총리의 두 번째 두 번째 답을 '당권? 대권?' 이렇게 잡아봤거든요?

[앵커]

예, 본인은 지금 뚜렷하게 말 하고 있는건 아니죠.

[기자]

그렇습니다.

대선은 아직 멀었고, 다음달 당장 전당 대회가 있다보니까

당권엔 도전하는 것은, 기정 사실화 되고 있고요.

이러다보니까 저희 한국당 담당 기자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한국당이 요동치고 있다 이렇게까지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황 전 총리는 이른바 친박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본인은 성향을 직접적으로 얘기한 적이 없고, 그러다보니 친박 쪽에서 당 대표를 준비했던 사람들, 그리고 그 지지자들이 좀 혼란스런 상황이라는 겁니다.

[앵커]

친박쪽에선 명쾌하게 환영한다 이런 답은 없는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예, 어떻게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거죠?

[기자]

네, 굳이 친박 쪽이 아니더라도 주로 심재철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서 황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 몰락에 책임이 크다, 그리고 모두 적폐로 몰리는데 저항이나 비판 목소리를 내지않았다.

이렇게 친박쪽과 황 전 총리를 동시에 겨냥을 했고요, 친박계 중진으로 알려진 홍문종 의원같은 경우에는 "다리미질을 잘 했어야 된다"

이런 표현으로 뭔가 사전에 조율이 잘 안됐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한국당 입장에선 도로 친박당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을 가장 경계하는데, 이 부분도 부인할 수도 없어서 좀 딜레마를 겪고 있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좀 지켜봐야 되겠군요, 다음 소식은 뭔가요?

[기자]

사진 한 장 보시겠습니다.

테이저 건입니다.

어젯밤 서울시내에서 있었던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한 얘긴데요.

일단 이 사건은 두 사람이 같이 절도를 했는데, 한 사람은 경찰에 잡혀서 수사에 협조하고 자백을 했고 다른 한 사람은 그것에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 그렇게 정의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오늘 하루종일 실검 상위권에 있어서 논란이 계속 된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의 부실 대처 논란이 문젠데요.

이 테이저건 같은 경우는 쐈는데, 이 피의자가 도주해서 또다른 피해가 날 뻔 했다 이런 거죠.

테이저건은 전극침 2개를 동시에 맞아야 하는데 경찰이 밝힌 입장은 한 발을 쐈는데, 한 개는 정확히 맞았고, 한 개는 피의자가 몸을 비틀면서 빠져버렸다 이런거거든요.

[앵커]

총과 비슷해보이는데, 쐈는데 피해버렸다는 건가요?

[기자]

경찰은 일단 테이저건의 성능을 문제로 내세웠는데요, 오늘 민갑룡 경찰청장이 "정확히 발사가 안 된다.

비싸서 훈련도 잘 못한다"면서 한국형 테이저건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거든요.

그런데 이 한국형 테이저건은 예정대로라면 지난해 여름에 개발이 끝났어야 하는데 아직 실험중이라고 합니다.

[앵커]

정확하지않다, 비싸다 이런게 잘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정윤섭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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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줌인] 황교안 내일 입당…한국당은 ‘혼란’
    • 입력 2019-01-14 21:38:00
    • 수정2019-01-14 21:43:42
    뉴스 9
[앵커]

뉴스 줌인 시간입니다. 정윤섭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정 기자, 오늘은 무슨 소식인가요?

[기자]

화면 먼저 보시겠습니다.

'황교안의 답'이라는 말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앵커]

저게 책 제목이죠, 황 전 총리가 쓴?

[기자]

그렇습니다.

황 전 총리가 청년과의 대화를 주제로 쓴 황 전 총리의 책입니다.

이 책 제목으로 황 전 총리의 행보를 자신이 쓴 책의 제목으로 한 번 풀어보고자 합니다.

황 전 총리가 먼저 내놓은 첫번째 답, '정치 입문'이라고 잡아봤는데요.

황 전 총리는 내일 한국당 입당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입당 의사를 밝힌 어제 페이스북 내용도 먼저 보겠습니다.

고민이 많았다 라는 말로 시작하고요, "나라와 국민을 생각해서 움직이라"는 명령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직 입당을 하지 않았는데 당원 동지라는 표현도 등장하고, 대권 언급도 있지만 굳이 부인하진 않고 있습니다.

[앵커]

굳이 부인을 안했다고 하는데,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당권 이후에 대권, 생각하고 움직이는 이렇게 보고 있지않을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그래서 황 전 총리의 두 번째 두 번째 답을 '당권? 대권?' 이렇게 잡아봤거든요?

[앵커]

예, 본인은 지금 뚜렷하게 말 하고 있는건 아니죠.

[기자]

그렇습니다.

대선은 아직 멀었고, 다음달 당장 전당 대회가 있다보니까

당권엔 도전하는 것은, 기정 사실화 되고 있고요.

이러다보니까 저희 한국당 담당 기자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한국당이 요동치고 있다 이렇게까지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황 전 총리는 이른바 친박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본인은 성향을 직접적으로 얘기한 적이 없고, 그러다보니 친박 쪽에서 당 대표를 준비했던 사람들, 그리고 그 지지자들이 좀 혼란스런 상황이라는 겁니다.

[앵커]

친박쪽에선 명쾌하게 환영한다 이런 답은 없는거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앵커]

예, 어떻게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거죠?

[기자]

네, 굳이 친박 쪽이 아니더라도 주로 심재철 의원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오늘 라디오에 출연해서 황 전 총리가 박 전 대통령 몰락에 책임이 크다, 그리고 모두 적폐로 몰리는데 저항이나 비판 목소리를 내지않았다.

이렇게 친박쪽과 황 전 총리를 동시에 겨냥을 했고요, 친박계 중진으로 알려진 홍문종 의원같은 경우에는 "다리미질을 잘 했어야 된다"

이런 표현으로 뭔가 사전에 조율이 잘 안됐음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어쨌든 한국당 입장에선 도로 친박당이 되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을 가장 경계하는데, 이 부분도 부인할 수도 없어서 좀 딜레마를 겪고 있다 이렇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좀 지켜봐야 되겠군요, 다음 소식은 뭔가요?

[기자]

사진 한 장 보시겠습니다.

테이저 건입니다.

어젯밤 서울시내에서 있었던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한 얘긴데요.

일단 이 사건은 두 사람이 같이 절도를 했는데, 한 사람은 경찰에 잡혀서 수사에 협조하고 자백을 했고 다른 한 사람은 그것에 화가 나서 범행을 저질렀다 그렇게 정의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게 오늘 하루종일 실검 상위권에 있어서 논란이 계속 된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찰의 부실 대처 논란이 문젠데요.

이 테이저건 같은 경우는 쐈는데, 이 피의자가 도주해서 또다른 피해가 날 뻔 했다 이런 거죠.

테이저건은 전극침 2개를 동시에 맞아야 하는데 경찰이 밝힌 입장은 한 발을 쐈는데, 한 개는 정확히 맞았고, 한 개는 피의자가 몸을 비틀면서 빠져버렸다 이런거거든요.

[앵커]

총과 비슷해보이는데, 쐈는데 피해버렸다는 건가요?

[기자]

경찰은 일단 테이저건의 성능을 문제로 내세웠는데요, 오늘 민갑룡 경찰청장이 "정확히 발사가 안 된다.

비싸서 훈련도 잘 못한다"면서 한국형 테이저건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거든요.

그런데 이 한국형 테이저건은 예정대로라면 지난해 여름에 개발이 끝났어야 하는데 아직 실험중이라고 합니다.

[앵커]

정확하지않다, 비싸다 이런게 잘 이해가 되지않습니다.

정윤섭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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