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상남도 감사관실이 수집한
경남개발공사 직원들의
채용비리 제보 문건 유출과 관련해
경상남도가 직접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문건 유출 논란은
이미 지난해부터
경남개발공사 직원들 사이에
확산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용비리 내부 제보와 의견을 담은
경남개발공사 직원들의 답변서입니다.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한
KBS 보도 이후
특별조사에 나선 경상남도 감사관실이
경남개발공사 전체 직원들로부터
받은 겁니다.
실명으로 한 내부 고발인 셈인데
개발공사 내부에서
답변서 파일이 여러 개 발견되면서
감사관실과 개발공사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상남도가
직접 수사를 의뢰한 겁니다.
그런데, 이미 지난해
개발공사 직원들 사이에서는
회사가 답변서를 확보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인사부서의 한 직원이 사무실에서
직원들의 답변서를 보고 있는 것을
여러 직원이 직접 목격한 것.
의혹이 불거진 것이 최근일 뿐,
답변서 유출은
특별조사가 끝난 지난해 여름쯤
이뤄졌다는 겁니다.
[인터뷰]
경남개발공사 직원(음성변조)
"저는 (지난해) 소문은 들어봤습니다. 그 정도만 알지. 제가 뭐 구체적으로(알지는 못 하고요.) 소문은 소문 아닙니까."
경상남도는
유출 의혹을 부인하며
개발공사 공용 노트북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답변서가 노트북에만
존재한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컴퓨터 파일 특성상
전자우편이나 USB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누가, 누구로부터
어떤 방법으로
답변서 파일을 입수했는지 뿐 아니라
누구와 공유를 하고 어떻게 활용됐는지
규명돼야 할 이유입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경남개발공사의
답변서 입수 경위 등을
우선 살펴볼 계획입니다.
KBS뉴스 손원혁입니다.
경상남도 감사관실이 수집한
경남개발공사 직원들의
채용비리 제보 문건 유출과 관련해
경상남도가 직접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문건 유출 논란은
이미 지난해부터
경남개발공사 직원들 사이에
확산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용비리 내부 제보와 의견을 담은
경남개발공사 직원들의 답변서입니다.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한
KBS 보도 이후
특별조사에 나선 경상남도 감사관실이
경남개발공사 전체 직원들로부터
받은 겁니다.
실명으로 한 내부 고발인 셈인데
개발공사 내부에서
답변서 파일이 여러 개 발견되면서
감사관실과 개발공사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상남도가
직접 수사를 의뢰한 겁니다.
그런데, 이미 지난해
개발공사 직원들 사이에서는
회사가 답변서를 확보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인사부서의 한 직원이 사무실에서
직원들의 답변서를 보고 있는 것을
여러 직원이 직접 목격한 것.
의혹이 불거진 것이 최근일 뿐,
답변서 유출은
특별조사가 끝난 지난해 여름쯤
이뤄졌다는 겁니다.
[인터뷰]
경남개발공사 직원(음성변조)
"저는 (지난해) 소문은 들어봤습니다. 그 정도만 알지. 제가 뭐 구체적으로(알지는 못 하고요.) 소문은 소문 아닙니까."
경상남도는
유출 의혹을 부인하며
개발공사 공용 노트북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답변서가 노트북에만
존재한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컴퓨터 파일 특성상
전자우편이나 USB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누가, 누구로부터
어떤 방법으로
답변서 파일을 입수했는지 뿐 아니라
누구와 공유를 하고 어떻게 활용됐는지
규명돼야 할 이유입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경남개발공사의
답변서 입수 경위 등을
우선 살펴볼 계획입니다.
KBS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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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 문건 유출 수사의뢰…'공공연한 비밀'
-
- 입력 2019-01-15 00:25:54
[앵커멘트]
경상남도 감사관실이 수집한
경남개발공사 직원들의
채용비리 제보 문건 유출과 관련해
경상남도가 직접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문건 유출 논란은
이미 지난해부터
경남개발공사 직원들 사이에
확산해 온 것으로 보입니다.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채용비리 내부 제보와 의견을 담은
경남개발공사 직원들의 답변서입니다.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한
KBS 보도 이후
특별조사에 나선 경상남도 감사관실이
경남개발공사 전체 직원들로부터
받은 겁니다.
실명으로 한 내부 고발인 셈인데
개발공사 내부에서
답변서 파일이 여러 개 발견되면서
감사관실과 개발공사가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경상남도가
직접 수사를 의뢰한 겁니다.
그런데, 이미 지난해
개발공사 직원들 사이에서는
회사가 답변서를 확보했다는
소문이 돌았습니다.
인사부서의 한 직원이 사무실에서
직원들의 답변서를 보고 있는 것을
여러 직원이 직접 목격한 것.
의혹이 불거진 것이 최근일 뿐,
답변서 유출은
특별조사가 끝난 지난해 여름쯤
이뤄졌다는 겁니다.
[인터뷰]
경남개발공사 직원(음성변조)
"저는 (지난해) 소문은 들어봤습니다. 그 정도만 알지. 제가 뭐 구체적으로(알지는 못 하고요.) 소문은 소문 아닙니까."
경상남도는
유출 의혹을 부인하며
개발공사 공용 노트북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답변서가 노트북에만
존재한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컴퓨터 파일 특성상
전자우편이나 USB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주고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지난해
누가, 누구로부터
어떤 방법으로
답변서 파일을 입수했는지 뿐 아니라
누구와 공유를 하고 어떻게 활용됐는지
규명돼야 할 이유입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경남개발공사의
답변서 입수 경위 등을
우선 살펴볼 계획입니다.
KBS뉴스 손원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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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혁 기자 wh_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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