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카드 대성공…벤투 호, 조 1위로 16강행

입력 2019.01.17 (06:07) 수정 2019.01.17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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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중국을 물리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라 순탄한 길을 걷게 됐습니다.

벤투 감독은 에이스 손흥민을 과감하게 선발 투입시켰고, 이 카드가 적중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한지 이틀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움직임에선 활기가 넘쳤습니다.

전반 12분 페널티 지역 안을 파고들다가 상대 수비수에 걸려넘어졌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불었습니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는 신중하게 골문 왼쪽을 노려찼고, 골키퍼의 손은 닿지 못했습니다.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황희찬과 황의조의 잇딴 슈팅으로 중국을 두들겼습니다.

중국에게 공한증이 뭔지를 보여준 우리나라는 후반 6분 환상적인 세트피스로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수비수 김민재가 잘라먹는 헤딩 슛으로 중국의 골망을 또한번 흔들었습니다.

김민재는 이번 대회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새로운 골 넣는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한 우리나라는 중국을 2대 0으로 꺾고 3연승,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다행히 꽃길을 걷게 된 벤투호는 5일을 쉬고 오는 22일에 A,B,F조 3위중 한 팀과 16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경기를 이기면 정신적인 부분에서 회복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승리했으니까 많이 쉬면서 회복하면 충분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예멘을 물리치고 대회 첫승을 거두며 16강행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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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카드 대성공…벤투 호, 조 1위로 16강행
    • 입력 2019-01-17 06:08:08
    • 수정2019-01-17 06: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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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중국을 물리치고 조 1위로 16강에 올라 순탄한 길을 걷게 됐습니다.

벤투 감독은 에이스 손흥민을 과감하게 선발 투입시켰고, 이 카드가 적중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손흥민은 아랍에미리트에 도착한지 이틀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움직임에선 활기가 넘쳤습니다.

전반 12분 페널티 지역 안을 파고들다가 상대 수비수에 걸려넘어졌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불었습니다.

키커로 나선 황의조는 신중하게 골문 왼쪽을 노려찼고, 골키퍼의 손은 닿지 못했습니다.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한 우리나라는 황희찬과 황의조의 잇딴 슈팅으로 중국을 두들겼습니다.

중국에게 공한증이 뭔지를 보여준 우리나라는 후반 6분 환상적인 세트피스로 추가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수비수 김민재가 잘라먹는 헤딩 슛으로 중국의 골망을 또한번 흔들었습니다.

김민재는 이번 대회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새로운 골 넣는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한 우리나라는 중국을 2대 0으로 꺾고 3연승, 조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다행히 꽃길을 걷게 된 벤투호는 5일을 쉬고 오는 22일에 A,B,F조 3위중 한 팀과 16강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경기를 이기면 정신적인 부분에서 회복하는데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고, 승리했으니까 많이 쉬면서 회복하면 충분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예멘을 물리치고 대회 첫승을 거두며 16강행의 희망을 살렸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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