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광주 예술의 거리에 있는 한 화랑이
유명 작가의 작품이라며 판 작품이
위작이라는 감정결과가 나와
검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다
그동안 말로만 돌던 '위작 거래' 여부가
사실로 드러날지도 관심입니다.
보도에 지종익 기잡니다.
[리포트]
꽃과 여인의 그림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서양화가 임직순.
광주 예술의 거리에 있는
화랑이 임 화백의 작품이라며
판매한 그림입니다.
진품에 비해 색 사용과 붓터치가 어딘가
엉성한 모습입니다.
작가의 싸인과 뒷면에
작가의 약력까지 붙어있는
월남작가 박성환의 작품.
두 작품 모두 위작으로 판명됐습니다
무등산 화가로 유명한 이강하 화백의 이 작품 역시
위작으로 의심됩니다.
<이선/이강하미술관 학예연구사>
"산 모양이랄지 토양의 어떤 느낌 등이 이강하화백의 화풍이 아니에요.
필기체 형식의 영문 낙관은 거의 적지 않으세요."
예술의 거리 한 화랑에서
5년간 그림을 사들인 이 모 씨는
일부 작품의 위작 사실을 확인한 뒤
화랑 업주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위작 유통이 일부 확인된 겁니다.
<위작 구입 피해자>
"동생이니까 이 정도 가격에 주겠네. 그래요? 좋잖아요 언뜻보면...
갤러리에 십여 년 동안 그림이 그대로 걸려 있고 하니까..."
해당 화랑 업주는 경매 등을 통해 구입한 작품들이라며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합니다.
<화랑 주인>
"제 안목이나 진품을 사는데도 실수가 있잖아요.
진품이 아니면 가져와서 선의적으로."
그렇지 않아도 침체돼 있는
화랑가와 미술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위작 유통을 근절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NEWS 지종익입니다.
광주 예술의 거리에 있는 한 화랑이
유명 작가의 작품이라며 판 작품이
위작이라는 감정결과가 나와
검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다
그동안 말로만 돌던 '위작 거래' 여부가
사실로 드러날지도 관심입니다.
보도에 지종익 기잡니다.
[리포트]
꽃과 여인의 그림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서양화가 임직순.
광주 예술의 거리에 있는
화랑이 임 화백의 작품이라며
판매한 그림입니다.
진품에 비해 색 사용과 붓터치가 어딘가
엉성한 모습입니다.
작가의 싸인과 뒷면에
작가의 약력까지 붙어있는
월남작가 박성환의 작품.
두 작품 모두 위작으로 판명됐습니다
무등산 화가로 유명한 이강하 화백의 이 작품 역시
위작으로 의심됩니다.
<이선/이강하미술관 학예연구사>
"산 모양이랄지 토양의 어떤 느낌 등이 이강하화백의 화풍이 아니에요.
필기체 형식의 영문 낙관은 거의 적지 않으세요."
예술의 거리 한 화랑에서
5년간 그림을 사들인 이 모 씨는
일부 작품의 위작 사실을 확인한 뒤
화랑 업주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위작 유통이 일부 확인된 겁니다.
<위작 구입 피해자>
"동생이니까 이 정도 가격에 주겠네. 그래요? 좋잖아요 언뜻보면...
갤러리에 십여 년 동안 그림이 그대로 걸려 있고 하니까..."
해당 화랑 업주는 경매 등을 통해 구입한 작품들이라며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합니다.
<화랑 주인>
"제 안목이나 진품을 사는데도 실수가 있잖아요.
진품이 아니면 가져와서 선의적으로."
그렇지 않아도 침체돼 있는
화랑가와 미술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위작 유통을 근절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NEWS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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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작 유통…화랑가 '들썩'
-
- 입력 2019-01-18 07:59:31
[앵커멘트]
광주 예술의 거리에 있는 한 화랑이
유명 작가의 작품이라며 판 작품이
위작이라는 감정결과가 나와
검찰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추가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다
그동안 말로만 돌던 '위작 거래' 여부가
사실로 드러날지도 관심입니다.
보도에 지종익 기잡니다.
[리포트]
꽃과 여인의 그림으로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서양화가 임직순.
광주 예술의 거리에 있는
화랑이 임 화백의 작품이라며
판매한 그림입니다.
진품에 비해 색 사용과 붓터치가 어딘가
엉성한 모습입니다.
작가의 싸인과 뒷면에
작가의 약력까지 붙어있는
월남작가 박성환의 작품.
두 작품 모두 위작으로 판명됐습니다
무등산 화가로 유명한 이강하 화백의 이 작품 역시
위작으로 의심됩니다.
<이선/이강하미술관 학예연구사>
"산 모양이랄지 토양의 어떤 느낌 등이 이강하화백의 화풍이 아니에요.
필기체 형식의 영문 낙관은 거의 적지 않으세요."
예술의 거리 한 화랑에서
5년간 그림을 사들인 이 모 씨는
일부 작품의 위작 사실을 확인한 뒤
화랑 업주를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그동안 소문만 무성했던
위작 유통이 일부 확인된 겁니다.
<위작 구입 피해자>
"동생이니까 이 정도 가격에 주겠네. 그래요? 좋잖아요 언뜻보면...
갤러리에 십여 년 동안 그림이 그대로 걸려 있고 하니까..."
해당 화랑 업주는 경매 등을 통해 구입한 작품들이라며
본인도 피해자라고 주장합니다.
<화랑 주인>
"제 안목이나 진품을 사는데도 실수가 있잖아요.
진품이 아니면 가져와서 선의적으로."
그렇지 않아도 침체돼 있는
화랑가와 미술시장을 살리기 위해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위작 유통을 근절해 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NEWS 지종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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