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늙는 다는 건…삶의 지혜 주는 ‘노년 다큐’ 인기
입력 2019.01.18 (09:53)
수정 2019.01.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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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해 들어 나이 한살씩 더 먹을 때마다 어떻게 늙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 한번씩 생각해보게 되죠.
최근 자연과 함께 하는 노년의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다큐멘터리들이 잇따라 흥행하며 극장가에 작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90살 남편과 87살 부인, 직접 키운 작물로 밥상을 차립니다.
뜰 구석구석 손길 닿는 곳마다 애정과 재치가 넘칩니다.
결혼 65년차, 40년 된 집, 노부부의 지혜가 화면 곳곳에 스며있습니다.
["남편이 좋아지면 돌아서 결국 나에게 온다..."]
["아내는 내게 최고의 여자친구예요."]
이들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의 방식에 5만 명 넘는 관객이 공감했습니다.
관객 연령층도 2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배소현/경기도 군포시 : "요즘 사람들이 젊음만이, 청춘만이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정원을 가꾸며 말년을 보내는 동화 작가 타샤 튜더의 이 다큐에도 관객 4만 6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외국 저예산 다큐로선 이례적인 흥행을 노인 주인공들이 이끌고 있는 셈입니다.
모두의 미래지만 불확실한 노년, 속도만을 좇아온 사람들의 동경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할 수 있을 때 행복을 찾으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두운 면이 있지만 비관만 하고 있으면 인생에 그늘이 생겨요."]
다음 달에는 한글도 모르던 할머니들이 시집을 내기까지 여정을 담은 한국 다큐멘터리 '시인 할매'가 개봉하는 등 멋지게 나이드는 노년의 삶이 스크린에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새해 들어 나이 한살씩 더 먹을 때마다 어떻게 늙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 한번씩 생각해보게 되죠.
최근 자연과 함께 하는 노년의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다큐멘터리들이 잇따라 흥행하며 극장가에 작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90살 남편과 87살 부인, 직접 키운 작물로 밥상을 차립니다.
뜰 구석구석 손길 닿는 곳마다 애정과 재치가 넘칩니다.
결혼 65년차, 40년 된 집, 노부부의 지혜가 화면 곳곳에 스며있습니다.
["남편이 좋아지면 돌아서 결국 나에게 온다..."]
["아내는 내게 최고의 여자친구예요."]
이들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의 방식에 5만 명 넘는 관객이 공감했습니다.
관객 연령층도 2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배소현/경기도 군포시 : "요즘 사람들이 젊음만이, 청춘만이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정원을 가꾸며 말년을 보내는 동화 작가 타샤 튜더의 이 다큐에도 관객 4만 6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외국 저예산 다큐로선 이례적인 흥행을 노인 주인공들이 이끌고 있는 셈입니다.
모두의 미래지만 불확실한 노년, 속도만을 좇아온 사람들의 동경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할 수 있을 때 행복을 찾으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두운 면이 있지만 비관만 하고 있으면 인생에 그늘이 생겨요."]
다음 달에는 한글도 모르던 할머니들이 시집을 내기까지 여정을 담은 한국 다큐멘터리 '시인 할매'가 개봉하는 등 멋지게 나이드는 노년의 삶이 스크린에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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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1-21 09:11:56
[앵커]
새해 들어 나이 한살씩 더 먹을 때마다 어떻게 늙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 한번씩 생각해보게 되죠.
최근 자연과 함께 하는 노년의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다큐멘터리들이 잇따라 흥행하며 극장가에 작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90살 남편과 87살 부인, 직접 키운 작물로 밥상을 차립니다.
뜰 구석구석 손길 닿는 곳마다 애정과 재치가 넘칩니다.
결혼 65년차, 40년 된 집, 노부부의 지혜가 화면 곳곳에 스며있습니다.
["남편이 좋아지면 돌아서 결국 나에게 온다..."]
["아내는 내게 최고의 여자친구예요."]
이들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의 방식에 5만 명 넘는 관객이 공감했습니다.
관객 연령층도 2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배소현/경기도 군포시 : "요즘 사람들이 젊음만이, 청춘만이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정원을 가꾸며 말년을 보내는 동화 작가 타샤 튜더의 이 다큐에도 관객 4만 6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외국 저예산 다큐로선 이례적인 흥행을 노인 주인공들이 이끌고 있는 셈입니다.
모두의 미래지만 불확실한 노년, 속도만을 좇아온 사람들의 동경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할 수 있을 때 행복을 찾으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두운 면이 있지만 비관만 하고 있으면 인생에 그늘이 생겨요."]
다음 달에는 한글도 모르던 할머니들이 시집을 내기까지 여정을 담은 한국 다큐멘터리 '시인 할매'가 개봉하는 등 멋지게 나이드는 노년의 삶이 스크린에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새해 들어 나이 한살씩 더 먹을 때마다 어떻게 늙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 한번씩 생각해보게 되죠.
최근 자연과 함께 하는 노년의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전해주는 다큐멘터리들이 잇따라 흥행하며 극장가에 작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90살 남편과 87살 부인, 직접 키운 작물로 밥상을 차립니다.
뜰 구석구석 손길 닿는 곳마다 애정과 재치가 넘칩니다.
결혼 65년차, 40년 된 집, 노부부의 지혜가 화면 곳곳에 스며있습니다.
["남편이 좋아지면 돌아서 결국 나에게 온다..."]
["아내는 내게 최고의 여자친구예요."]
이들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의 방식에 5만 명 넘는 관객이 공감했습니다.
관객 연령층도 20대에서 50대 이상까지 다양합니다.
[배소현/경기도 군포시 : "요즘 사람들이 젊음만이, 청춘만이 아름다울 거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정원을 가꾸며 말년을 보내는 동화 작가 타샤 튜더의 이 다큐에도 관객 4만 6천여 명이 찾았습니다.
외국 저예산 다큐로선 이례적인 흥행을 노인 주인공들이 이끌고 있는 셈입니다.
모두의 미래지만 불확실한 노년, 속도만을 좇아온 사람들의 동경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할 수 있을 때 행복을 찾으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두운 면이 있지만 비관만 하고 있으면 인생에 그늘이 생겨요."]
다음 달에는 한글도 모르던 할머니들이 시집을 내기까지 여정을 담은 한국 다큐멘터리 '시인 할매'가 개봉하는 등 멋지게 나이드는 노년의 삶이 스크린에 이어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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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국 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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