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성폭력 혐의’ 조재범 오늘 첫 구치소 접견 조사

입력 2019.01.18 (09:58) 수정 2019.01.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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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前 쇼트트랙 코치의 성폭력 고소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오늘(18일) 조 씨가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첫 피의자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조 전 코치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심석희 선수가 고소장에 적시한 내용 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심 선수가 성범죄가 있었다고 폭로한 10여 건의 장소와 주변 인물들에 대해 조사했고 심 선수와 조 씨의 휴대전화, 태블릿 PC 등을 분석했습니다. 경찰관 2명이 구치소 접견 가능 시간인 오후 5시까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는 여전히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조 씨는 현재 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상습 상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뒤 현재 항소심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의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4일에 2심 선고 공판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변론을 재개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23일로 속행 공판 일정을 잡아둔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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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성폭력 혐의’ 조재범 오늘 첫 구치소 접견 조사
    • 입력 2019-01-18 09:58:23
    • 수정2019-01-18 10:01:06
    사회
조재범 前 쇼트트랙 코치의 성폭력 고소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오늘(18일) 조 씨가 수감 중인 구치소에서 첫 피의자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대상범죄특별수사팀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조 전 코치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 씨를 상대로 심석희 선수가 고소장에 적시한 내용 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는지 여부 등을 추궁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심 선수가 성범죄가 있었다고 폭로한 10여 건의 장소와 주변 인물들에 대해 조사했고 심 선수와 조 씨의 휴대전화, 태블릿 PC 등을 분석했습니다. 경찰관 2명이 구치소 접견 가능 시간인 오후 5시까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 씨는 여전히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조 씨는 현재 심 선수를 비롯한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상습 상해'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은 뒤 현재 항소심 재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의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14일에 2심 선고 공판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변론을 재개해 달라는 검찰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는 23일로 속행 공판 일정을 잡아둔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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