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월급 줄 돈 구했다’ 셧다운 속 업무복귀 명령

입력 2019.01.18 (10:09) 수정 2019.01.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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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 국무부가 급료를 지급할 자금을 구했다며 직원들에게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7일) 전 직원에게 오는 22일까지 업무에 복귀하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윌리엄 토드 운영 담당 부차관 명의의 통지문은 "오는 일요일(20일) 또는 월요일(21일)부터 대부분 직원에게 급료로 지급할 자금을 구했다"며 "그러나 셧다운 사태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일한 데 대한 급료는 즉시 지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무부는 국가 안보 문제를 다루는 기관이므로 각국 주재 대사관과 영사관, 국내 사무소에 모든 인력이 배치되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셧다운 사태로 미국 내 국무부 직원의 40%, 공관 등 해외 근무자 23%가 강제 휴가 중이며 나머지는 무급으로 근무 중입니다.

국무부는 현재 남아있는 운영자금 잔고 등을 직원 급여로 전용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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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8 10:09:40
    • 수정2019-01-18 10:12:28
    국제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미 국무부가 급료를 지급할 자금을 구했다며 직원들에게 업무복귀 명령을 내렸습니다.

미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7일) 전 직원에게 오는 22일까지 업무에 복귀하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보냈습니다.

윌리엄 토드 운영 담당 부차관 명의의 통지문은 "오는 일요일(20일) 또는 월요일(21일)부터 대부분 직원에게 급료로 지급할 자금을 구했다"며 "그러나 셧다운 사태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일한 데 대한 급료는 즉시 지급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무부는 국가 안보 문제를 다루는 기관이므로 각국 주재 대사관과 영사관, 국내 사무소에 모든 인력이 배치되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달 가까이 이어진 셧다운 사태로 미국 내 국무부 직원의 40%, 공관 등 해외 근무자 23%가 강제 휴가 중이며 나머지는 무급으로 근무 중입니다.

국무부는 현재 남아있는 운영자금 잔고 등을 직원 급여로 전용하는 등의 방법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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