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피우는 30세 이하의 절반 이상, 생체 나이는 4,50대”

입력 2019.01.18 (11:06) 수정 2019.01.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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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생체 나이를 상당히 빨리 먹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17일 미국의 인공지능을 이용한 기계학습(deep leaning) 솔루션 전문기업인 인실리코 메디신(Insilico Medicine)의 폴리나 마모시나 박사 연구팀이 성인 14만 9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 대상의 33%인 4만 9천 명은 흡연자로, 연구팀은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연령과 성별, 주거지별로 분류하고 혈당, 공복혈당, 철분, 저장 철(iron store), 소변으로 배설되는 노폐물인 요소(urea) 등 각종 생화학 표지(biochemical biomark)를 이용해 기계학습 기술에 의한 생체 나이를 측정해 생활 나이와 비교했습니다.

나이에는 출생을 기점으로 한 달력상의 나이인 생활 나이(chronological age)와 신체 검진 결과를 분석해 생리학적 노화 정도를 측정하는 생체 나이(biological age)가 있습니다.

이 결과 30세 이하 흡연자의 경우, 절반 이상이 생체 나이가 31~40세와 41~50세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40세 사이의 흡연자 역시 절반 이상이 생체 나이가 41~50세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은 62%가 생활 나이와 생체 나이가 일치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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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배 피우는 30세 이하의 절반 이상, 생체 나이는 4,50대”
    • 입력 2019-01-18 11:06:18
    • 수정2019-01-18 11:11:09
    국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생체 나이를 상당히 빨리 먹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17일 미국의 인공지능을 이용한 기계학습(deep leaning) 솔루션 전문기업인 인실리코 메디신(Insilico Medicine)의 폴리나 마모시나 박사 연구팀이 성인 14만 9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 대상의 33%인 4만 9천 명은 흡연자로, 연구팀은 흡연자와 비흡연자를 연령과 성별, 주거지별로 분류하고 혈당, 공복혈당, 철분, 저장 철(iron store), 소변으로 배설되는 노폐물인 요소(urea) 등 각종 생화학 표지(biochemical biomark)를 이용해 기계학습 기술에 의한 생체 나이를 측정해 생활 나이와 비교했습니다.

나이에는 출생을 기점으로 한 달력상의 나이인 생활 나이(chronological age)와 신체 검진 결과를 분석해 생리학적 노화 정도를 측정하는 생체 나이(biological age)가 있습니다.

이 결과 30세 이하 흡연자의 경우, 절반 이상이 생체 나이가 31~40세와 41~50세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1~40세 사이의 흡연자 역시 절반 이상이 생체 나이가 41~50세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은 62%가 생활 나이와 생체 나이가 일치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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