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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생산·수출 3년 연속 감소…내수는 소폭 회복
입력 2019.01.18 (11:12) 수정 2019.01.18 (11:16) 경제
지난해 자동차산업은 생산과 수출이 3년 연속 감소한 반면 내수 판매는 소폭의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산업의 생산, 수출,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한국GM 군산공장 생산중단 등으로 인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보다 2.1% 감소한 402만 9천 대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역시 최대시장인 미국 시장의 정체 등으로 인해 3.2% 줄어든 244만 9천 대였습다.

다만 수출량 감소에도 상대적으로 고가인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대형차의 수출 증가로 인해 수출금액은 1.9%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지역에서는 자동차 시장이 정체되고 있지만 SUV 수요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SUV의 해외 수출은 전년보다 6.7% 증가하면서 전체 승용차 수출물량에서 59.2%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생산과 수출이 줄어든 것과 달리 내수는 1.1% 증가한 181만 3천 대 판매 실적을 올렸습니다. 신차효과, 개별소비세 인하, 수입차 업계의 적극적 마케팅 등이 주효한 덕분이라고 산업부는 분석했습니다.

내수에서 국산차의 경우 역시 SUV 판매가 증가한 반면 경차 등 다른 차종은 위축됐습니다. 전체적으로 국산차 판매량은 153만 2천 대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습니다.

내수 시장은 국산차의 부진한 틈새를 수입차가 메꾸는 양상이었습니다.

BMW 차량화재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 배출가스 조작으로 판매가 중단됐던 폭스바겐, 아우디가 다시 시장에 나오면서 수입차 판매는 12.0% 증가한 28만 1천 대가 팔렸습니다. 폭스바겐, 아우디 판매 대수는 2017년 962대에서 작년 2만 7천840대로 폭증했습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도 국내외 수요 증가 덕에 내수와 각각 26.3%, 10.1% 증가했습니다.

친환경차는 정부 보조금 혜택을 등에 업고 12만 3천601대가 팔려 전체 자동차 내수시장의 6.8%를 점유했습니다. 전기차 수출의 증가로 친환경차 해외판매는 19만 5천361대로 전체 수출물량의 8.0%를 차지했습니다.

승용차종의 국내 판매는 155만 8천642대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완성차업계 별로는 현대차 54만 3천654대(6.7%), 기아차 46만 9천607대(2.9%), 쌍용차 10만 9천140대(2.3%), 르노삼성 9만104대(-10.4%), 한국GM 8만5천432대(-31%) 등의 순이었습니다.

수입차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7만798대(2.8%), BMW 5만524대(-15.3%), 도요타 1만6천774대(43.4%) 등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 실적은 신차 출시에다 기저 효과 등으로 생산(35만 6천940대, 24.2%)과 수출(21만 9천313대, 22.6%)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내수(15만 9천864대, 4.1%)도 개별소비세 감면과 적극적 마케팅 덕에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친환경차는 내수에서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실적이 3개월 연속 1만 대를 돌파(1만 2천374대, 19.3%)했으며, 수출은 코나EV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70.8% 증가한 2만 2천933대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자동차 생산·수출 3년 연속 감소…내수는 소폭 회복
    • 입력 2019-01-18 11:12:21
    • 수정2019-01-18 11:16:42
    경제
지난해 자동차산업은 생산과 수출이 3년 연속 감소한 반면 내수 판매는 소폭의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산업의 생산, 수출,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한국GM 군산공장 생산중단 등으로 인해 자동차 생산량은 전년보다 2.1% 감소한 402만 9천 대를 기록했습니다.

수출 역시 최대시장인 미국 시장의 정체 등으로 인해 3.2% 줄어든 244만 9천 대였습다.

다만 수출량 감소에도 상대적으로 고가인 전기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대형차의 수출 증가로 인해 수출금액은 1.9%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지역에서는 자동차 시장이 정체되고 있지만 SUV 수요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 SUV의 해외 수출은 전년보다 6.7% 증가하면서 전체 승용차 수출물량에서 59.2%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생산과 수출이 줄어든 것과 달리 내수는 1.1% 증가한 181만 3천 대 판매 실적을 올렸습니다. 신차효과, 개별소비세 인하, 수입차 업계의 적극적 마케팅 등이 주효한 덕분이라고 산업부는 분석했습니다.

내수에서 국산차의 경우 역시 SUV 판매가 증가한 반면 경차 등 다른 차종은 위축됐습니다. 전체적으로 국산차 판매량은 153만 2천 대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습니다.

내수 시장은 국산차의 부진한 틈새를 수입차가 메꾸는 양상이었습니다.

BMW 차량화재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 배출가스 조작으로 판매가 중단됐던 폭스바겐, 아우디가 다시 시장에 나오면서 수입차 판매는 12.0% 증가한 28만 1천 대가 팔렸습니다. 폭스바겐, 아우디 판매 대수는 2017년 962대에서 작년 2만 7천840대로 폭증했습니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도 국내외 수요 증가 덕에 내수와 각각 26.3%, 10.1% 증가했습니다.

친환경차는 정부 보조금 혜택을 등에 업고 12만 3천601대가 팔려 전체 자동차 내수시장의 6.8%를 점유했습니다. 전기차 수출의 증가로 친환경차 해외판매는 19만 5천361대로 전체 수출물량의 8.0%를 차지했습니다.

승용차종의 국내 판매는 155만 8천642대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습니다.

완성차업계 별로는 현대차 54만 3천654대(6.7%), 기아차 46만 9천607대(2.9%), 쌍용차 10만 9천140대(2.3%), 르노삼성 9만104대(-10.4%), 한국GM 8만5천432대(-31%) 등의 순이었습니다.

수입차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7만798대(2.8%), BMW 5만524대(-15.3%), 도요타 1만6천774대(43.4%) 등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12월 국내 자동차산업 월간 실적은 신차 출시에다 기저 효과 등으로 생산(35만 6천940대, 24.2%)과 수출(21만 9천313대, 22.6%)이 전년 동월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며 내수(15만 9천864대, 4.1%)도 개별소비세 감면과 적극적 마케팅 덕에 비교적 선방했습니다.

친환경차는 내수에서 수입차를 포함한 전체 실적이 3개월 연속 1만 대를 돌파(1만 2천374대, 19.3%)했으며, 수출은 코나EV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70.8% 증가한 2만 2천933대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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