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40여 명 식중독 증상…보건당국 조사 착수

입력 2019.01.18 (12:21) 수정 2019.01.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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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울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학생 40여 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의 한 교회에서는 화재로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성북구의 한 사립 초등학교.

그제 오후부터 학생 40여 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 가운데 10여 명은 구토 등이 심해 병원 응급실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습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김밥이 간식으로 나왔는데 간식을 먹고 토하고 설사하고 응급실 갔다 오고 애들이 탈수 증세까지 있고..."]

보건당국은 학생 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내 오케스트라 특강에서 급식 대신 나눠준 김밥이 원인으로 보인다며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 결과는 20일 뒤쯤 나올 예정으로, 해당 학교는 오늘로 예정된 특강 수업을 취소했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자욱하고 건물 외벽은 검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순복음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신도 등 18명이 대피하고 이 가운데 1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5층에서 처음 불기둥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에는 서울시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 1층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내부 등이 불에 타 천3백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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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생 40여 명 식중독 증상…보건당국 조사 착수
    • 입력 2019-01-18 12:22:52
    • 수정2019-01-18 13:01:49
    뉴스 12
[앵커]

최근 서울의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학생 40여 명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의 한 교회에서는 화재로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성북구의 한 사립 초등학교.

그제 오후부터 학생 40여 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의심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 가운데 10여 명은 구토 등이 심해 병원 응급실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습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김밥이 간식으로 나왔는데 간식을 먹고 토하고 설사하고 응급실 갔다 오고 애들이 탈수 증세까지 있고..."]

보건당국은 학생 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내 오케스트라 특강에서 급식 대신 나눠준 김밥이 원인으로 보인다며 역학 조사에 나섰습니다.

조사 결과는 20일 뒤쯤 나올 예정으로, 해당 학교는 오늘로 예정된 특강 수업을 취소했습니다.

희뿌연 연기가 자욱하고 건물 외벽은 검게 그을렸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순복음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신도 등 18명이 대피하고 이 가운데 16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5층에서 처음 불기둥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에는 서울시 중랑구의 한 다세대 주택 1층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내부 등이 불에 타 천3백여 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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