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박정태, 음주운전에 버스 운전 방해까지

입력 2019.01.18 (17:13) 수정 2019.01.1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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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스타 선수 출신인 박정태 씨가 음주운전에 버스 운전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버스 기사가 도로에 주차한 박 씨의 차를 옮겨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입니다.

보도에 강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가 도로 한쪽에 세워둔 차 때문에 멈춰 섭니다.

운행에 방해된다며 경음기를 울리자, 한 남성이 차에서 내립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 출신인 박정태 씨입니다.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던 박 씨는 직접 운전해 차를 옮깁니다.

이후 운전기사와 언쟁을 벌이던 박 씨는 버스에 올라타 운전 중인 기사의 목을 팔로 감싸는가 싶더니, 갑자기 두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흔듭니다.

이번엔 버스 기사의 팔을 잡더니 또 운전대를 잡고 방향을 틉니다.

운행 중이던 버스가 순간 휘청거리자, 놀란 승객 한 명이 다가와 박 씨를 운전기사와 떼놓습니다.

박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도로에 주차된 차를 옮겨달라는 버스 기사의 요구에 화가 나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과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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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 프로야구 선수 박정태, 음주운전에 버스 운전 방해까지
    • 입력 2019-01-18 17:17:28
    • 수정2019-01-18 17:33:02
    뉴스 5
[앵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스타 선수 출신인 박정태 씨가 음주운전에 버스 운전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버스 기사가 도로에 주차한 박 씨의 차를 옮겨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일입니다.

보도에 강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버스가 도로 한쪽에 세워둔 차 때문에 멈춰 섭니다.

운행에 방해된다며 경음기를 울리자, 한 남성이 차에서 내립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 출신인 박정태 씨입니다.

술을 마신 뒤 대리운전기사를 기다리던 박 씨는 직접 운전해 차를 옮깁니다.

이후 운전기사와 언쟁을 벌이던 박 씨는 버스에 올라타 운전 중인 기사의 목을 팔로 감싸는가 싶더니, 갑자기 두 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흔듭니다.

이번엔 버스 기사의 팔을 잡더니 또 운전대를 잡고 방향을 틉니다.

운행 중이던 버스가 순간 휘청거리자, 놀란 승객 한 명이 다가와 박 씨를 운전기사와 떼놓습니다.

박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가 도로에 주차된 차를 옮겨달라는 버스 기사의 요구에 화가 나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보고 음주운전과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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