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보호소...폐쇄명령에도 버젓이 운영

입력 2019.01.18 (21:46) 수정 2019.01.18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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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고 있는
어 박소연 대표가
충주에도 동물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확인해보니
지난해 폐쇄명령까지 받고도
버젓이 동물 백 여 마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최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케어 박소연 대표 명의로 된
충주 보호소입니다

지난 2016년
3700여 제곱미터의 이 터를 사들여
견사와 콘테이너 박스를 설치했됐습니다.

이곳에서 보호하고 있는 있는 동물은
100여마리,
외국인 근로자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보호소가 들어설 때부터 반대했던
주민들은 환경오염과 소음 등
피해를 호소합니다.

정동진[인터뷰]
/ 동량면 대전리 사천마을 이장

문제는 이들 견사가 모두
불법 건축물이지만
버젓이 동물들을 키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충주시가 지난해 4월
불법 건축물을 확인하고
두번에 걸쳐 시정명령을 내린 뒤
이행강제금 1400만원을 부과했지만
행정심판으로 맞섰습니다.

건축디자인과 팀장[인터뷰]

가축 분뇨 배출시설의 경우
사전 신고후 허가를 받아 설치해야 하지만
이 또한 지키지 않았습니다.

사용중지 명령, 폐쇄명령이 내려지가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하면서
현재는 2차 폐쇄 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충주시 수질관리팀장[인터뷰]

그러나 오는 6월 보호소가
문을 닫지 않더라도
충주시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3차 폐쇄 명령을 내리는 것 뿐입니다.

절차도 법도 무시한
동물권 단체 케어의 불법시설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KBS NEWS 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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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 보호소...폐쇄명령에도 버젓이 운영
    • 입력 2019-01-18 21:46:38
    • 수정2019-01-18 23:21:14
    뉴스9(충주)
[앵커멘트] 구조동물 안락사 논란을 빚고 있는 어 박소연 대표가 충주에도 동물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확인해보니 지난해 폐쇄명령까지 받고도 버젓이 동물 백 여 마리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최선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케어 박소연 대표 명의로 된 충주 보호소입니다 지난 2016년 3700여 제곱미터의 이 터를 사들여 견사와 콘테이너 박스를 설치했됐습니다. 이곳에서 보호하고 있는 있는 동물은 100여마리, 외국인 근로자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보호소가 들어설 때부터 반대했던 주민들은 환경오염과 소음 등 피해를 호소합니다. 정동진[인터뷰] / 동량면 대전리 사천마을 이장 문제는 이들 견사가 모두 불법 건축물이지만 버젓이 동물들을 키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충주시가 지난해 4월 불법 건축물을 확인하고 두번에 걸쳐 시정명령을 내린 뒤 이행강제금 1400만원을 부과했지만 행정심판으로 맞섰습니다. 건축디자인과 팀장[인터뷰] 가축 분뇨 배출시설의 경우 사전 신고후 허가를 받아 설치해야 하지만 이 또한 지키지 않았습니다. 사용중지 명령, 폐쇄명령이 내려지가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하면서 현재는 2차 폐쇄 명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충주시 수질관리팀장[인터뷰] 그러나 오는 6월 보호소가 문을 닫지 않더라도 충주시가 취할 수 있는 조치는 3차 폐쇄 명령을 내리는 것 뿐입니다. 절차도 법도 무시한 동물권 단체 케어의 불법시설이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KBS NEWS 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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