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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특수학교에서...성추행 혐의 특수학교 교장 해임
입력 2019.01.18 (21:59) 수정 2019.01.19 (02:12) 뉴스9(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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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학부모 등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도내 모 특수학교 교장에 대해
도 교육청이 해임 결정을 내렸습니다.
태백 미래학교 등
특수 학교에서 교사들에 의한
성범죄가 잇따르면서,
특수학교 내부의
성폭력을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내 한 특수학교...

이 학교의 교장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학부모와 교직원 등 10여 명을
저녁 식사 자리 등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강원도교육청 감사관실이 나서
중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해당 특수학교 교장은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해당 특수학교 교장(음성변조)
"(학교 전 직원 회식 등) 다 그런 자리에서 일어난 거지 어떻게 다른,
싹 다 밀폐된 장소라든지 이런 데가 아니고. 그래서 내가 답답한 거죠. 오픈 다 돼 있는데 어떻게 그럴 상황인가, 이거죠."

이 특수학교에서는
5년 전에도 당시 교장이
여교사 성추행 혐의로 해임돼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번에 해임된 교장은
당시 해당 특수 학교에서
교감을 맡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특수학교 한 곳에서
두 명의 교장이
잇따라 성추행 혐의로 해임되면서
특수학교의 교육 환경에
구조적 문제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슈퍼5]이현기
문제는, 이 같은 성폭력 사실을 알게 돼도,
학부모들은 전학 등 다른 선택권이
사실상 없는 처지라며
참을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합니다.

박혜영/강원도장애인부모연대 관계자
자녀에게 혹시 피해가 가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제일 크셨고,
그 부분을 되게 불안해하시면서 자녀를 보내야 하는 그것 때문에
이거를 드러내기 (힘들어했습니다.)

태백 특수학교 성폭행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불거진
특수학교 내의 반복되는 성폭력 문제.

예방에 실패한 교육 당국은
뒷북 사후처리 대책만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끝)
  • 또 특수학교에서...성추행 혐의 특수학교 교장 해임
    • 입력 2019-01-18 21:59:57
    • 수정2019-01-19 02:12:17
    뉴스9(춘천)
[앵커멘트]

학부모 등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도내 모 특수학교 교장에 대해
도 교육청이 해임 결정을 내렸습니다.
태백 미래학교 등
특수 학교에서 교사들에 의한
성범죄가 잇따르면서,
특수학교 내부의
성폭력을 막을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내 한 특수학교...

이 학교의 교장은
2014년부터 최근까지
학부모와 교직원 등 10여 명을
저녁 식사 자리 등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제가 불거지자
강원도교육청 감사관실이 나서
중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징계위원회를 열어
해임 결정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해당 특수학교 교장은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해당 특수학교 교장(음성변조)
"(학교 전 직원 회식 등) 다 그런 자리에서 일어난 거지 어떻게 다른,
싹 다 밀폐된 장소라든지 이런 데가 아니고. 그래서 내가 답답한 거죠. 오픈 다 돼 있는데 어떻게 그럴 상황인가, 이거죠."

이 특수학교에서는
5년 전에도 당시 교장이
여교사 성추행 혐의로 해임돼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번에 해임된 교장은
당시 해당 특수 학교에서
교감을 맡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특수학교 한 곳에서
두 명의 교장이
잇따라 성추행 혐의로 해임되면서
특수학교의 교육 환경에
구조적 문제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슈퍼5]이현기
문제는, 이 같은 성폭력 사실을 알게 돼도,
학부모들은 전학 등 다른 선택권이
사실상 없는 처지라며
참을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합니다.

박혜영/강원도장애인부모연대 관계자
자녀에게 혹시 피해가 가지 않을까 그런 걱정이 제일 크셨고,
그 부분을 되게 불안해하시면서 자녀를 보내야 하는 그것 때문에
이거를 드러내기 (힘들어했습니다.)

태백 특수학교 성폭행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불거진
특수학교 내의 반복되는 성폭력 문제.

예방에 실패한 교육 당국은
뒷북 사후처리 대책만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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