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스웨덴 외교장관 예방…북미 실무협상 본격화

입력 2019.01.19 (06:05) 수정 2019.01.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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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웨덴을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스웨덴 외교장관을 예방했습니다.

최 부상은 이번 주말 스티브 비건 미국 특별대표와 만나 정상회담 실무절차와 의제를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톡홀름에서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스웨덴 외교부 청사에서 나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부상 : "(비건 대표 만나시나요? 미국과 회담하실 겁니까?) ......"]

최 부상은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을 만나 3시간 동안 만찬과 함께 양국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전날 저녁 스웨덴에 도착해 북한대사관으로 들어간 최 부상은 계속 대사관 안에 머물렀습니다.

최 부상은 워싱턴 고위급회담 과정을 지켜보며 주말에 있을 미국과의 만남을 준비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동안 북한 측 인사들을 초청해 왔던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는 최 부상이 언급한 회의 개최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관계자 : "(최 부상이 여기에 참석할 수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요?) 결정된 게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지난해 3월 스톡홀름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부상은 이 곳을 찾아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현안에 관한 간담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이제 시선은 최 부상과 스티브 비건 미국 특별대표와의 회동에 모아져 있습니다.

비건 대표는 이번 주말 스웨덴에 도착하고, 우리 측 이도훈 외교부 본부장도 스톡홀름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양측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필요한 실무절차는 물론, 비핵화와 관련한 서로의 요구사항을 세부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톡홀름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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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선희, 스웨덴 외교장관 예방…북미 실무협상 본격화
    • 입력 2019-01-19 06:06:32
    • 수정2019-01-19 07:58:02
    뉴스광장 1부
[앵커]

스웨덴을 방문 중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스웨덴 외교장관을 예방했습니다.

최 부상은 이번 주말 스티브 비건 미국 특별대표와 만나 정상회담 실무절차와 의제를 협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톡홀름에서 유광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스웨덴 외교부 청사에서 나옵니다.

[최선희/북한 외무성 부상 : "(비건 대표 만나시나요? 미국과 회담하실 겁니까?) ......"]

최 부상은 마르고트 발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을 만나 3시간 동안 만찬과 함께 양국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전날 저녁 스웨덴에 도착해 북한대사관으로 들어간 최 부상은 계속 대사관 안에 머물렀습니다.

최 부상은 워싱턴 고위급회담 과정을 지켜보며 주말에 있을 미국과의 만남을 준비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동안 북한 측 인사들을 초청해 왔던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는 최 부상이 언급한 회의 개최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 관계자 : "(최 부상이 여기에 참석할 수 있다는 소문을 들었는데요?) 결정된 게 없습니다. 미안합니다."]

지난해 3월 스톡홀름을 방문한 리용호 북한 외부상은 이 곳을 찾아 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현안에 관한 간담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이제 시선은 최 부상과 스티브 비건 미국 특별대표와의 회동에 모아져 있습니다.

비건 대표는 이번 주말 스웨덴에 도착하고, 우리 측 이도훈 외교부 본부장도 스톡홀름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양측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필요한 실무절차는 물론, 비핵화와 관련한 서로의 요구사항을 세부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톡홀름에서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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