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도훈, 22일까지 스웨덴 방문”…남북미 3자회동 가능성

입력 2019.01.19 (10:46) 수정 2019.01.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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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미국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도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웨덴 측이 주관하는 비공개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오늘 오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스웨덴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2일까지 스톡홀름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이미 지난 17일 스톡홀름에 도착했으며, 발스트롬 스웨덴 외교부 장관 등과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톡홀름에서는 최선희-비건 간 북미 실무협상 이외에도 이 본부장까지 포함한 '남북미 3자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 경우 다음 달 말쯤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비핵화와 상응 조치를 놓고 3자 간 사전 조율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체제에 대한 논의,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사업 재개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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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1-19 10:46:37
    • 수정2019-01-19 10:47:04
    정치
북한과 미국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 협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도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9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스웨덴 측이 주관하는 비공개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스웨덴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국무부도 오늘 오후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스웨덴 국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2일까지 스톡홀름을 방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은 이미 지난 17일 스톡홀름에 도착했으며, 발스트롬 스웨덴 외교부 장관 등과 만찬 회동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스톡홀름에서는 최선희-비건 간 북미 실무협상 이외에도 이 본부장까지 포함한 '남북미 3자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이 경우 다음 달 말쯤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비핵화와 상응 조치를 놓고 3자 간 사전 조율이 집중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울러 한반도 종전선언과 평화체제에 대한 논의, 개성공단 및 금강산관광사업 재개문제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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