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목포에 300평 정도 건물 매입…한 가지라도 걸리면 의원직 사퇴”
입력 2019.01.19 (12:05)
수정 2019.01.19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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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어제 KBS 뉴스9에 출연해 자신과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목포 부동산 매입 규모는 약 300평 정도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검찰에 수사 의뢰해 한 가지라도 걸리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우선 의혹이 커지는 자신이 관련된 재단과 법인 명의로 된 목포 매입 건물 규모에 대해 "전체로 하면 300평 남짓 된다"고 밝혔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박물관을 하려고 생각했을 때는 500평 정도는 있어야지 박물관 부지가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한 300평, 310평 정도인데…."]
손 의원은 목포에 이렇게 많은 부동산을 매입하고 지인들에게도 구입을 권유한 건 목포 목조주택들이 갖고 있는 특색에 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회의원으로서 한 일이 아니고, 관련 사업 예산 지원에 역할을 한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관련 사업 예산 확보는) 제가 한 게 아니고 박지원 의원이 본인께서 하셨다고 했잖아요. 각자 자기 지역 것들 가져오시는데 저는 제 지역구만 하기에도 바빴고요."]
그러면서 자신이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샀는지, 또 문화재 선정 등 사업에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밝혀보자고 말했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투기, 피감기관, 압력 행사했다는 것. 이해충돌 얘기까지 나오지 않습니까? 제가 이 모든 것을 검찰에 수사 요청을 하겠습니다. 검찰 수사에서 자신이 하나라도 걸리는 게 있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습니다."]
손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 여당 간사직을 사임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문체위를 열어 의혹을 규명해보자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선 납득이 될만한 일이라면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어제 KBS 뉴스9에 출연해 자신과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목포 부동산 매입 규모는 약 300평 정도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검찰에 수사 의뢰해 한 가지라도 걸리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우선 의혹이 커지는 자신이 관련된 재단과 법인 명의로 된 목포 매입 건물 규모에 대해 "전체로 하면 300평 남짓 된다"고 밝혔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박물관을 하려고 생각했을 때는 500평 정도는 있어야지 박물관 부지가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한 300평, 310평 정도인데…."]
손 의원은 목포에 이렇게 많은 부동산을 매입하고 지인들에게도 구입을 권유한 건 목포 목조주택들이 갖고 있는 특색에 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회의원으로서 한 일이 아니고, 관련 사업 예산 지원에 역할을 한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관련 사업 예산 확보는) 제가 한 게 아니고 박지원 의원이 본인께서 하셨다고 했잖아요. 각자 자기 지역 것들 가져오시는데 저는 제 지역구만 하기에도 바빴고요."]
그러면서 자신이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샀는지, 또 문화재 선정 등 사업에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밝혀보자고 말했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투기, 피감기관, 압력 행사했다는 것. 이해충돌 얘기까지 나오지 않습니까? 제가 이 모든 것을 검찰에 수사 요청을 하겠습니다. 검찰 수사에서 자신이 하나라도 걸리는 게 있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습니다."]
손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 여당 간사직을 사임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문체위를 열어 의혹을 규명해보자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선 납득이 될만한 일이라면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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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혜원 “목포에 300평 정도 건물 매입…한 가지라도 걸리면 의원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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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19 12:07:01
- 수정2019-01-19 1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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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어제 KBS 뉴스9에 출연해 자신과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목포 부동산 매입 규모는 약 300평 정도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검찰에 수사 의뢰해 한 가지라도 걸리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우선 의혹이 커지는 자신이 관련된 재단과 법인 명의로 된 목포 매입 건물 규모에 대해 "전체로 하면 300평 남짓 된다"고 밝혔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박물관을 하려고 생각했을 때는 500평 정도는 있어야지 박물관 부지가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한 300평, 310평 정도인데…."]
손 의원은 목포에 이렇게 많은 부동산을 매입하고 지인들에게도 구입을 권유한 건 목포 목조주택들이 갖고 있는 특색에 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회의원으로서 한 일이 아니고, 관련 사업 예산 지원에 역할을 한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관련 사업 예산 확보는) 제가 한 게 아니고 박지원 의원이 본인께서 하셨다고 했잖아요. 각자 자기 지역 것들 가져오시는데 저는 제 지역구만 하기에도 바빴고요."]
그러면서 자신이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샀는지, 또 문화재 선정 등 사업에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밝혀보자고 말했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투기, 피감기관, 압력 행사했다는 것. 이해충돌 얘기까지 나오지 않습니까? 제가 이 모든 것을 검찰에 수사 요청을 하겠습니다. 검찰 수사에서 자신이 하나라도 걸리는 게 있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습니다."]
손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 여당 간사직을 사임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문체위를 열어 의혹을 규명해보자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선 납득이 될만한 일이라면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어제 KBS 뉴스9에 출연해 자신과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목포 부동산 매입 규모는 약 300평 정도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검찰에 수사 의뢰해 한 가지라도 걸리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우선 의혹이 커지는 자신이 관련된 재단과 법인 명의로 된 목포 매입 건물 규모에 대해 "전체로 하면 300평 남짓 된다"고 밝혔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박물관을 하려고 생각했을 때는 500평 정도는 있어야지 박물관 부지가 가능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한 300평, 310평 정도인데…."]
손 의원은 목포에 이렇게 많은 부동산을 매입하고 지인들에게도 구입을 권유한 건 목포 목조주택들이 갖고 있는 특색에 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국회의원으로서 한 일이 아니고, 관련 사업 예산 지원에 역할을 한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관련 사업 예산 확보는) 제가 한 게 아니고 박지원 의원이 본인께서 하셨다고 했잖아요. 각자 자기 지역 것들 가져오시는데 저는 제 지역구만 하기에도 바빴고요."]
그러면서 자신이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샀는지, 또 문화재 선정 등 사업에 개입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밝혀보자고 말했습니다.
[손혜원/더불어민주당 의원 : "투기, 피감기관, 압력 행사했다는 것. 이해충돌 얘기까지 나오지 않습니까? 제가 이 모든 것을 검찰에 수사 요청을 하겠습니다. 검찰 수사에서 자신이 하나라도 걸리는 게 있다면 의원직을 사퇴하겠습니다."]
손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 여당 간사직을 사임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결백함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말했고, 문체위를 열어 의혹을 규명해보자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선 납득이 될만한 일이라면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최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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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원 기자 roedie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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