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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북미회담 합의에 여야 5당 엇길린 반응…“환영” “실질적 진전”
입력 2019.01.19 (15:19) 수정 2019.01.19 (15:24) 정치
북미가 다음 달 말쯤 제2차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데 대해 여야 5당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이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19일) 브리핑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환영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양측이 무엇을 원하는지, 합의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좁혀졌다고 본다"면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화당 김정현 대변인도 "양측 모두 현 상황을 적극적으로 타개할 의지를 갖고 있으며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최종적 타결이 2월 말 '톱다운' 방식의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측은 지혜와 인내를 발휘해 비핵화와 제재완화 문제에 만족할만한 성과를 도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도 "크게 환영한다"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체제를 이룩하고 세계 역사에 큰 전환점을 가져온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는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면서 "북한 핵을 인정하고 동결하는 파키스탄식 북핵 해법은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 없이 북한에 대한 국제제재가 해제되면 한반도에는 종전보다 더 큰 위기상황이 초래될 것"이라며 "북핵 폐기에 실질적인 진전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미북 정상회담에서 ICBM 폐기만으로 국제제재를 해제하고 북핵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가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2차 정상회담은 1차와 달리 북한 핵 폐기의 구체적 진전과 성과를 향해 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포괄적 선언이 아닌 구체적 실천과 실행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자칫 '북핵'보다 북한 'ICBM'에 초점을 두고 의제의 범위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2차 북미회담 합의에 여야 5당 엇길린 반응…“환영” “실질적 진전”
    • 입력 2019-01-19 15:19:19
    • 수정2019-01-19 15:24:25
    정치
북미가 다음 달 말쯤 제2차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한 데 대해 여야 5당은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실질적인 비핵화 진전이 담보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오늘(19일) 브리핑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환영한다"며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회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홍 수석대변인은 "그동안 양측이 무엇을 원하는지, 합의해야 할 사항이 무엇인지 좁혀졌다고 본다"면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평화당 김정현 대변인도 "양측 모두 현 상황을 적극적으로 타개할 의지를 갖고 있으며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변인은 "최종적 타결이 2월 말 '톱다운' 방식의 북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측은 지혜와 인내를 발휘해 비핵화와 제재완화 문제에 만족할만한 성과를 도출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도 "크게 환영한다"면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체제를 이룩하고 세계 역사에 큰 전환점을 가져온다는 막중한 사명감을 갖고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미북 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는 크게 영향을 받게 된다"면서 "북한 핵을 인정하고 동결하는 파키스탄식 북핵 해법은 북한의 핵무장을 용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북한 비핵화의 실질적인 진전 없이 북한에 대한 국제제재가 해제되면 한반도에는 종전보다 더 큰 위기상황이 초래될 것"이라며 "북핵 폐기에 실질적인 진전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미북 정상회담에서 ICBM 폐기만으로 국제제재를 해제하고 북핵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가서는 결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북미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2차 정상회담은 1차와 달리 북한 핵 폐기의 구체적 진전과 성과를 향해 가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포괄적 선언이 아닌 구체적 실천과 실행이 담보돼야 한다"면서 "자칫 '북핵'보다 북한 'ICBM'에 초점을 두고 의제의 범위를 제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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