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번에도 김영철 방미에 침묵…정상회담 합의도 언급 없어

입력 2019.01.19 (16:36) 수정 2019.01.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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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등 공식 매체들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두 번째 미국 방문뿐 아니라 다음 달 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대해서 계속 침묵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1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미국 정치·외교의 심장부인 워싱턴을 직항편으로 방문했지만 이를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김 부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고위급회담을 한 데 이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을 2월 말쯤 갖기로 합의한 데 대해서도 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5월 말에서 6월 초 김영철 부위원장의 첫 번째 미국 방문 때에도 방미 사실을 전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북한의 태도는 김정은 체제 들어 북·중 정상회담이나 남북 정상회담 등 주요 외교 행보를 비교적 신속하게 보도해온 것과는 비교됩니다.

북한이 그만큼 체제 운명이 걸린 북미 '핵 담판'에 신중함을 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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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이번에도 김영철 방미에 침묵…정상회담 합의도 언급 없어
    • 입력 2019-01-19 16:36:03
    • 수정2019-01-19 16:52:18
    정치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등 공식 매체들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의 두 번째 미국 방문뿐 아니라 다음 달 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합의에 대해서 계속 침묵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영철 부위원장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지난 1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미국 정치·외교의 심장부인 워싱턴을 직항편으로 방문했지만 이를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 김 부위원장이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고위급회담을 한 데 이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을 2월 말쯤 갖기로 합의한 데 대해서도 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5월 말에서 6월 초 김영철 부위원장의 첫 번째 미국 방문 때에도 방미 사실을 전혀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북한의 태도는 김정은 체제 들어 북·중 정상회담이나 남북 정상회담 등 주요 외교 행보를 비교적 신속하게 보도해온 것과는 비교됩니다.

북한이 그만큼 체제 운명이 걸린 북미 '핵 담판'에 신중함을 기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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