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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레이더 탐지음 공개 방침에…軍 “부적절한 여론전”
입력 2019.01.19 (16:36) 수정 2019.01.19 (17:26) 정치
일본 정부가 한일 '초계기 갈등'과 관련해 자국 해상 초계기의 레이더 탐지 경보음을 이르면 다음 주 공개할 방침인 가운데, 우리 국방부는 "전처럼 사실을 왜곡하거나 양국 간 갈등을 조장하려는 의도로 부정확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9일) 입장 자료를 통해 "일본은 공개하겠다는 경고음이 우리 광개토대왕함의 추적레이더(STIR)로부터 조사받았다는 시점의 경고음인지가 확인돼야 한다"면서 "부정확한 경고음을 공개하여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으므로 일시, 방위, 주파수 특성 등 정확한 정보를 함께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특히 "인도적 구조활동을 진행 중인 광개토대왕함에 대해 지속적인 저공 위협비행을 한 이유와 그토록 위험한 레이더의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면 즉시 회피기동을 하여야 함에도 여유 있게 비행을 한 이유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면서 "일본은 부적절한 여론전을 펼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고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받으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NHK 방송은 방위성이 '새로운 증거'로 초계기에 기록된 소리를 공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면서 다음 주 공개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방위성이 공개하겠다는 경보음은 해상초계기의 레이더 경보 수신기(Radar Warning Receiver)에 기록된 소리를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RWR은 레이더 전자파를 음파로 전환하는 장치로, 일본이 그동안 공개했던 영상에는 RWR 경보음이 나오지 않는데, 일본 측은 그동안 한국 당국과의 협의에서 경보음이 울렸는지에 대해 '군사보안'을 이유로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日 레이더 탐지음 공개 방침에…軍 “부적절한 여론전”
    • 입력 2019-01-19 16:36:03
    • 수정2019-01-19 17:26:40
    정치
일본 정부가 한일 '초계기 갈등'과 관련해 자국 해상 초계기의 레이더 탐지 경보음을 이르면 다음 주 공개할 방침인 가운데, 우리 국방부는 "전처럼 사실을 왜곡하거나 양국 간 갈등을 조장하려는 의도로 부정확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9일) 입장 자료를 통해 "일본은 공개하겠다는 경고음이 우리 광개토대왕함의 추적레이더(STIR)로부터 조사받았다는 시점의 경고음인지가 확인돼야 한다"면서 "부정확한 경고음을 공개하여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은 국제사회에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으므로 일시, 방위, 주파수 특성 등 정확한 정보를 함께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특히 "인도적 구조활동을 진행 중인 광개토대왕함에 대해 지속적인 저공 위협비행을 한 이유와 그토록 위험한 레이더의 조사를 받았다고 한다면 즉시 회피기동을 하여야 함에도 여유 있게 비행을 한 이유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방부는 그러면서 "일본은 부적절한 여론전을 펼칠 것이 아니라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고 양국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받으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NHK 방송은 방위성이 '새로운 증거'로 초계기에 기록된 소리를 공개하기로 방침을 굳혔다면서 다음 주 공개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방위성이 공개하겠다는 경보음은 해상초계기의 레이더 경보 수신기(Radar Warning Receiver)에 기록된 소리를 뜻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RWR은 레이더 전자파를 음파로 전환하는 장치로, 일본이 그동안 공개했던 영상에는 RWR 경보음이 나오지 않는데, 일본 측은 그동안 한국 당국과의 협의에서 경보음이 울렸는지에 대해 '군사보안'을 이유로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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