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포구의 변신..'부네치아' 인기

입력 2019.01.19 (22:50) 수정 2019.01.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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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감천문화마을에 이어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또 다른 서부산 명소가 있습니다.

노후화된 어촌 포구를 예술촌 테마거리로 변화시킨 곳인데,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연상시킨다고 해 부네치아로 불린다고 합니다.

박선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포구를 따라 늘어선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흐르는 물을 따라 유유히 떠 있는 작은 배들까지..

세계적인 관광지인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닮았다며 부산의 베네치아, '부네치아'로 불리는 장림포구입니다.

길이 650m, 폭 100m의 포구가 이국적인 창고 건물과 어우러져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생 샷을 건지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화 김진영/대구시 남구
"SNS에 예쁜 사진이 많이 올라와서 저희도 찾아보고 오게 됐어요."

최근에는 어묵이나 건어물 등 각종 먹거리를 파는 곳과 드론 체험장, 도기 공방 등이 잇따라 들어서 즐길 거리도 늘었습니다.

[인터뷰]백우만/대구시 달서구
"멀리서 봤을 때 알록달록하고 참 잘 꾸며놨고요. 아이들은 사진 찍기도 좋고 좀 더 둘러봐야겠어요."

사하구는 2012년부터 70억 원 상당을 투입해 포구 준설과 창고 정비, 주차장 건설 등 기본 시설을 조성했습니다.

올 상반기 전망대가 설치되고 앞으로 어촌 체험 행사와 수상레저 체험, 수산물 공판장 등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조미희 조윤아 조윤서 조현우/부산시 남구
"부산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가족과 함께 오기 참 좋고 관광상품을 좀 더 개발해 주셨으면 주말에 정말 놀러 오기 좋을 것 같아요."

부네치아가 포구 개발 사업의 주요 모델이 돼 감천문화마을과 다대포 해수욕장 등을 잇는 서부산의 주요 관광벨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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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촌 포구의 변신..'부네치아' 인기
    • 입력 2019-01-19 22:50:18
    • 수정2019-01-20 08:08:58
    뉴스9(부산)
[앵커멘트] 감천문화마을에 이어 최근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또 다른 서부산 명소가 있습니다. 노후화된 어촌 포구를 예술촌 테마거리로 변화시킨 곳인데,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연상시킨다고 해 부네치아로 불린다고 합니다. 박선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포구를 따라 늘어선 알록달록한 건물들과 흐르는 물을 따라 유유히 떠 있는 작은 배들까지.. 세계적인 관광지인 이탈리아 베네치아와 닮았다며 부산의 베네치아, '부네치아'로 불리는 장림포구입니다. 길이 650m, 폭 100m의 포구가 이국적인 창고 건물과 어우러져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인생 샷을 건지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정화 김진영/대구시 남구 "SNS에 예쁜 사진이 많이 올라와서 저희도 찾아보고 오게 됐어요." 최근에는 어묵이나 건어물 등 각종 먹거리를 파는 곳과 드론 체험장, 도기 공방 등이 잇따라 들어서 즐길 거리도 늘었습니다. [인터뷰]백우만/대구시 달서구 "멀리서 봤을 때 알록달록하고 참 잘 꾸며놨고요. 아이들은 사진 찍기도 좋고 좀 더 둘러봐야겠어요." 사하구는 2012년부터 70억 원 상당을 투입해 포구 준설과 창고 정비, 주차장 건설 등 기본 시설을 조성했습니다. 올 상반기 전망대가 설치되고 앞으로 어촌 체험 행사와 수상레저 체험, 수산물 공판장 등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조미희 조윤아 조윤서 조현우/부산시 남구 "부산에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는데 가족과 함께 오기 참 좋고 관광상품을 좀 더 개발해 주셨으면 주말에 정말 놀러 오기 좋을 것 같아요." 부네치아가 포구 개발 사업의 주요 모델이 돼 감천문화마을과 다대포 해수욕장 등을 잇는 서부산의 주요 관광벨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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