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지은희, 한국인 선수 최고령 LPGA투어 우승

입력 2019.01.21 (17:22) 수정 2019.01.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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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 오늘은 스포츠취재부의 박선우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지은희가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첫 대회에서 값진 우승을 차지했네요.

[기자]

네. 지은희가 오늘 새벽 LPGA투어 한국인 선수 최고령 우승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인 박세리가 보유한 대기록을 한 달 앞당겼습니다.

2위에 한 타 차로 쫓긴 16번 홀, 지은희가 칩샷을 홀컵 가까이 붙이며 버디를 잡아냅니다.

승기를 잡은 지은희는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이미림을 두 타 차로 제치고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지은희는 현재 32세 8개월로 LPGA투어에 나서는 한국 선수 가운데 맏언니인데요.

지난 2010년 당시 32세 7개월에 정상에 올랐던 박세리의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지은희는 지난해 3월 KIA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제2의 전성기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습니다.

[앵커]

아시안컵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12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네요?

[기자]

네. 베트남 축구의 황금기를 연 박항서 매직이 아시안컵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데 이어 승부차기 끝에 요르단을 꺾고 12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베트남은 전반 39분 압델라만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주면서 요르단에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6분 꽁 푸엉의 환상적인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베트남은 연장전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골키퍼의 선방으로 요르단을 4대 2로 따돌렸습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4강과 스즈키컵 우승에 이어 아시안컵 8강까지.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 속에 돌풍의 팀으로 거듭난 베트남은 일본-사우디아라비아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앵커]

주포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빠진 토트넘은 간신히 승리를 거뒀군요?

[기자]

네.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에 이어 케인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토트넘인데요.

대신 선발로 나선 공격수 요렌테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전반 17분 풀럼의 코너킥 상황에서 요렌테의 자책골이 나옵니다.

무릎을 맞은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자 요렌테도 고개를 떨굽니다.

토트넘은 후반 6분 델레 알리의 동점골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윙크스의 극적인 역전골로 강등권의 풀럼에 간신히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손흥민과 케인의 공백 속에 요렌테의 골 침묵,

동점골의 주인공 알리도 부상을 입어 포체티노 감독의 근심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는 여전히 '메시 효과'가 대단하네요.

[기자]

네.

체력 안배로 선발에서 빠졌던 메시가 교체 투입되면서 바르셀로나의 공격이 살아났습니다.

동점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메시는 불과 30분만 뛰고도 팀의 3대 1 승리를 책임졌습니다.

후반 19분, 메시가 홈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주장 완장을 차고 들어섭니다.

메시는 7분 뒤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수아레스의 역전 골을 이끌어냈습니다.

메시의 슈팅을 레가네스 골키퍼가 간신히 막아냈지만 수아레스가 다시 차 넣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멋진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3대 1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01호 골을 기록한 메시의 변함없는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의 선두 질주도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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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스포츠] 지은희, 한국인 선수 최고령 LPGA투어 우승
    • 입력 2019-01-21 17:26:17
    • 수정2019-01-21 17: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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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 소식, 오늘은 스포츠취재부의 박선우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지은희가 미국 여자프로골프투어 시즌 첫 대회에서 값진 우승을 차지했네요.

[기자]

네. 지은희가 오늘 새벽 LPGA투어 한국인 선수 최고령 우승의 새로운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국 여자골프의 전설인 박세리가 보유한 대기록을 한 달 앞당겼습니다.

2위에 한 타 차로 쫓긴 16번 홀, 지은희가 칩샷을 홀컵 가까이 붙이며 버디를 잡아냅니다.

승기를 잡은 지은희는 최종합계 14언더파로 이미림을 두 타 차로 제치고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지은희는 현재 32세 8개월로 LPGA투어에 나서는 한국 선수 가운데 맏언니인데요.

지난 2010년 당시 32세 7개월에 정상에 올랐던 박세리의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지은희는 지난해 3월 KIA 클래식 이후 10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라 제2의 전성기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습니다.

[앵커]

아시안컵에서는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12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네요?

[기자]

네. 베트남 축구의 황금기를 연 박항서 매직이 아시안컵에서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한데 이어 승부차기 끝에 요르단을 꺾고 12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베트남은 전반 39분 압델라만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주면서 요르단에 끌려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6분 꽁 푸엉의 환상적인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베트남은 연장전 120분 혈투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골키퍼의 선방으로 요르단을 4대 2로 따돌렸습니다.

지난해 아시안게임 4강과 스즈키컵 우승에 이어 아시안컵 8강까지.

박항서 감독의 리더십 속에 돌풍의 팀으로 거듭난 베트남은 일본-사우디아라비아전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됐습니다.

[앵커]

주포인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빠진 토트넘은 간신히 승리를 거뒀군요?

[기자]

네. 손흥민의 아시안컵 차출에 이어 케인의 부상으로 비상이 걸린 토트넘인데요.

대신 선발로 나선 공격수 요렌테가 자책골을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전반 17분 풀럼의 코너킥 상황에서 요렌테의 자책골이 나옵니다.

무릎을 맞은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자 요렌테도 고개를 떨굽니다.

토트넘은 후반 6분 델레 알리의 동점골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윙크스의 극적인 역전골로 강등권의 풀럼에 간신히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손흥민과 케인의 공백 속에 요렌테의 골 침묵,

동점골의 주인공 알리도 부상을 입어 포체티노 감독의 근심은 커져가고 있습니다.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에서는 여전히 '메시 효과'가 대단하네요.

[기자]

네.

체력 안배로 선발에서 빠졌던 메시가 교체 투입되면서 바르셀로나의 공격이 살아났습니다.

동점 상황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메시는 불과 30분만 뛰고도 팀의 3대 1 승리를 책임졌습니다.

후반 19분, 메시가 홈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주장 완장을 차고 들어섭니다.

메시는 7분 뒤 날카로운 왼발슛으로 수아레스의 역전 골을 이끌어냈습니다.

메시의 슈팅을 레가네스 골키퍼가 간신히 막아냈지만 수아레스가 다시 차 넣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멋진 슈팅으로 바르셀로나의 3대 1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01호 골을 기록한 메시의 변함없는 활약 속에 바르셀로나의 선두 질주도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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