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문화사업 차질없이 추진해야”…투기 차단 촉구
입력 2019.01.22 (07:13)
수정 2019.01.2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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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목포 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행여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외부인들의 투기가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붕 없는 근대박물관으로 불리는 목포 원도심,
수십 년 동안 문화재 거리를 지켜온 상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불이 꺼져가던 거리에 빛이 비추려 하는 시점에 투기 의혹에 휩싸였다며,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만드는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서장권/목포시 만호동 주민자치위원장 : "오래된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 '내일은 조금은 나아지겠지'라는 작은 희망으로 버티고 있는 주민들의 소중한 마음을 건들지 말아 달라."]
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민 스스로 감시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심 재생 사업이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어 실제 투기로 이어지기 어렵다면서 소모적인 논쟁을 멈춰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곽유석/목포포럼 대표 : "일단 문화재로 등록되면 여러 가지로 형상 변경에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투기 대상으로 삼기에는 부적절한 지역이 그 곳입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는 목포 문화재 거리의 유산을 보수하고 정비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5년 동안 5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해당 지역의 부동산 거래 가격은 1년새 30%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목포시는 투기가 의심되는 건축물에 대한 수리비 지원을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목포 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행여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외부인들의 투기가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붕 없는 근대박물관으로 불리는 목포 원도심,
수십 년 동안 문화재 거리를 지켜온 상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불이 꺼져가던 거리에 빛이 비추려 하는 시점에 투기 의혹에 휩싸였다며,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만드는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서장권/목포시 만호동 주민자치위원장 : "오래된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 '내일은 조금은 나아지겠지'라는 작은 희망으로 버티고 있는 주민들의 소중한 마음을 건들지 말아 달라."]
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민 스스로 감시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심 재생 사업이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어 실제 투기로 이어지기 어렵다면서 소모적인 논쟁을 멈춰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곽유석/목포포럼 대표 : "일단 문화재로 등록되면 여러 가지로 형상 변경에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투기 대상으로 삼기에는 부적절한 지역이 그 곳입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는 목포 문화재 거리의 유산을 보수하고 정비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5년 동안 5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해당 지역의 부동산 거래 가격은 1년새 30%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목포시는 투기가 의심되는 건축물에 대한 수리비 지원을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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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역사문화사업 차질없이 추진해야”…투기 차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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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1-22 07:15:27
- 수정2019-01-22 07:22:18
![](/data/news/2019/01/22/4120677_100.jpg)
[앵커]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목포 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행여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외부인들의 투기가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붕 없는 근대박물관으로 불리는 목포 원도심,
수십 년 동안 문화재 거리를 지켜온 상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불이 꺼져가던 거리에 빛이 비추려 하는 시점에 투기 의혹에 휩싸였다며,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만드는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서장권/목포시 만호동 주민자치위원장 : "오래된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 '내일은 조금은 나아지겠지'라는 작은 희망으로 버티고 있는 주민들의 소중한 마음을 건들지 말아 달라."]
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민 스스로 감시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심 재생 사업이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어 실제 투기로 이어지기 어렵다면서 소모적인 논쟁을 멈춰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곽유석/목포포럼 대표 : "일단 문화재로 등록되면 여러 가지로 형상 변경에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투기 대상으로 삼기에는 부적절한 지역이 그 곳입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는 목포 문화재 거리의 유산을 보수하고 정비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5년 동안 5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해당 지역의 부동산 거래 가격은 1년새 30%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목포시는 투기가 의심되는 건축물에 대한 수리비 지원을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손혜원 의원의 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목포 도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행여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외부인들의 투기가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붕 없는 근대박물관으로 불리는 목포 원도심,
수십 년 동안 문화재 거리를 지켜온 상인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불이 꺼져가던 거리에 빛이 비추려 하는 시점에 투기 의혹에 휩싸였다며, 근대역사문화공간을 만드는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서장권/목포시 만호동 주민자치위원장 : "오래된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 '내일은 조금은 나아지겠지'라는 작은 희망으로 버티고 있는 주민들의 소중한 마음을 건들지 말아 달라."]
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주민 스스로 감시에 나서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도심 재생 사업이 정쟁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있어 실제 투기로 이어지기 어렵다면서 소모적인 논쟁을 멈춰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곽유석/목포포럼 대표 : "일단 문화재로 등록되면 여러 가지로 형상 변경에 제약이 따른다, 따라서 투기 대상으로 삼기에는 부적절한 지역이 그 곳입니다."]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는 목포 문화재 거리의 유산을 보수하고 정비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5년 동안 5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해당 지역의 부동산 거래 가격은 1년새 30% 가량 오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목포시는 투기가 의심되는 건축물에 대한 수리비 지원을 제한하는 조례를 제정하기로 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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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psh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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