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러시아서 여객기 납치시도 소동…“술 취한 남성, 아프간에 가자”
입력 2019.01.23 (00:00) 수정 2019.01.23 (00:01) 국제
러시아 국내선 여객기에서 술에 취한 승객이 항공기를 납치하려 시도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타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시베리아 한티만시 자치구 도시 수르구트에서 모스크바로 운항하던 여객기 내에서 40대 남성 승객이 갑자기 승무원과 승객들을 위협하며 항공기를 아프가니스탄으로 몰고 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항공기에는 승객 69명과 승무원 7명 등 76명이 타고 있었고, 항공·보안당국은 이를 항공기 납치 사건으로 판단하고 비상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승무원들은 기지를 발휘해 "아프가니스탄으로 가려면 중간 급유가 필요하다"고 납치범을 설득해 항공기를 회항시킨 뒤 오후 4시 20분께 수르구트에서 멀지 않은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에 착륙시켰습니다.
이어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보안요원들이 기내로 들어가 '납치범'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수사위원회는 "체포된 승객은 41세의 수르구트 거주 주민으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고 위협하며 조종실로 난입하려 시도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체포 당시 그는 무기는 소지하고 있지 않았고, 정신이상 증세로 이전에도 여러 차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체포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타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시베리아 한티만시 자치구 도시 수르구트에서 모스크바로 운항하던 여객기 내에서 40대 남성 승객이 갑자기 승무원과 승객들을 위협하며 항공기를 아프가니스탄으로 몰고 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항공기에는 승객 69명과 승무원 7명 등 76명이 타고 있었고, 항공·보안당국은 이를 항공기 납치 사건으로 판단하고 비상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승무원들은 기지를 발휘해 "아프가니스탄으로 가려면 중간 급유가 필요하다"고 납치범을 설득해 항공기를 회항시킨 뒤 오후 4시 20분께 수르구트에서 멀지 않은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에 착륙시켰습니다.
이어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보안요원들이 기내로 들어가 '납치범'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수사위원회는 "체포된 승객은 41세의 수르구트 거주 주민으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고 위협하며 조종실로 난입하려 시도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체포 당시 그는 무기는 소지하고 있지 않았고, 정신이상 증세로 이전에도 여러 차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체포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러시아서 여객기 납치시도 소동…“술 취한 남성, 아프간에 가자”
-
- 입력 2019-01-23 00:00:06
- 수정2019-01-23 00:01:11

러시아 국내선 여객기에서 술에 취한 승객이 항공기를 납치하려 시도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타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시베리아 한티만시 자치구 도시 수르구트에서 모스크바로 운항하던 여객기 내에서 40대 남성 승객이 갑자기 승무원과 승객들을 위협하며 항공기를 아프가니스탄으로 몰고 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항공기에는 승객 69명과 승무원 7명 등 76명이 타고 있었고, 항공·보안당국은 이를 항공기 납치 사건으로 판단하고 비상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승무원들은 기지를 발휘해 "아프가니스탄으로 가려면 중간 급유가 필요하다"고 납치범을 설득해 항공기를 회항시킨 뒤 오후 4시 20분께 수르구트에서 멀지 않은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에 착륙시켰습니다.
이어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보안요원들이 기내로 들어가 '납치범'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수사위원회는 "체포된 승객은 41세의 수르구트 거주 주민으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고 위협하며 조종실로 난입하려 시도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체포 당시 그는 무기는 소지하고 있지 않았고, 정신이상 증세로 이전에도 여러 차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체포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타스·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시베리아 한티만시 자치구 도시 수르구트에서 모스크바로 운항하던 여객기 내에서 40대 남성 승객이 갑자기 승무원과 승객들을 위협하며 항공기를 아프가니스탄으로 몰고 갈 것을 요구했습니다.
항공기에는 승객 69명과 승무원 7명 등 76명이 타고 있었고, 항공·보안당국은 이를 항공기 납치 사건으로 판단하고 비상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승무원들은 기지를 발휘해 "아프가니스탄으로 가려면 중간 급유가 필요하다"고 납치범을 설득해 항공기를 회항시킨 뒤 오후 4시 20분께 수르구트에서 멀지 않은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에 착륙시켰습니다.
이어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하자마자 대기하고 있던 보안요원들이 기내로 들어가 '납치범'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수사위원회는 "체포된 승객은 41세의 수르구트 거주 주민으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무기를 소지하고 있다고 위협하며 조종실로 난입하려 시도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체포 당시 그는 무기는 소지하고 있지 않았고, 정신이상 증세로 이전에도 여러 차례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려 체포된 경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기자 정보
-
-
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황현택 기자의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