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中 화웨이 부회장 범죄인 인도 청구…기한 준수할 것”

입력 2019.01.23 (06:33) 수정 2019.01.2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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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캐나다 당국이 억류 중인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 부회장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 리몬디 법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리는 멍 부회장의 인도를 계속 청구할 것"이라면서 "미국과 캐나다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서 설정된 (인도) 시한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법치를 실행하기 위한 상호 노력에 대한 캐나다의 지속적인 지지에 크게 감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미국은 오는 30일까지 멍 부회장에 대한 정식 인도 요청서를 제출해야 한다"면서 "인도 요청서가 접수되면 캐나다 법원은 30일 이내에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제재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멍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1일 미국의 요청을 받은 캐나다 당국에 의해 밴쿠버에서 체포된 뒤 보석으로 풀려나 캐나다 내에서 가택연금 상태에 있습니다.

캐나다는 중국으로부터는 멍 부회장을 석방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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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법무부 “中 화웨이 부회장 범죄인 인도 청구…기한 준수할 것”
    • 입력 2019-01-23 06:33:44
    • 수정2019-01-23 06:57:02
    국제
미국은 캐나다 당국이 억류 중인 중국 통신기업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 멍완저우 부회장에 대해 범죄인 인도 청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크 리몬디 법무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리는 멍 부회장의 인도를 계속 청구할 것"이라면서 "미국과 캐나다 간 범죄인 인도조약에서 설정된 (인도) 시한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법치를 실행하기 위한 상호 노력에 대한 캐나다의 지속적인 지지에 크게 감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미국은 오는 30일까지 멍 부회장에 대한 정식 인도 요청서를 제출해야 한다"면서 "인도 요청서가 접수되면 캐나다 법원은 30일 이내에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제재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멍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1일 미국의 요청을 받은 캐나다 당국에 의해 밴쿠버에서 체포된 뒤 보석으로 풀려나 캐나다 내에서 가택연금 상태에 있습니다.

캐나다는 중국으로부터는 멍 부회장을 석방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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