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양승태 오늘 영장 심사…구속 여부 밤늦게 결정될 듯

입력 2019.01.23 (08:03) 수정 2019.01.2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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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열립니다.

전직 사법부 수장이 영장심사를 받는 건 헌정 사상 처음인데요.

발부 여부는 일러도 오늘 밤 늦게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심사는 검찰 출신 명재권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합니다.

출석 의사를 밝힌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번 검찰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포토라인에는 서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법원은 질서 유지를 위해 법정이 있는 3층 복도를 통제합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발부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법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대기합니다.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의 대기 장소는 서울구치소였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재판 개입과 헌법재판소 기밀 유출, 법관 불이익 등 사법농단 의혹 전반에 연루돼 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사법부의 최종의사결정권자로서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과 같은 시각,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박병대 전 대법관의 영장실질심사도 열립니다.

박 전 대법관은 이미 지난해 한 차례 영장이 청구됐지만 공모관계가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각됐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자정 무렵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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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법농단’ 양승태 오늘 영장 심사…구속 여부 밤늦게 결정될 듯
    • 입력 2019-01-23 08:05:02
    • 수정2019-01-23 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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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열립니다.

전직 사법부 수장이 영장심사를 받는 건 헌정 사상 처음인데요.

발부 여부는 일러도 오늘 밤 늦게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늘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심사는 검찰 출신 명재권 영장 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합니다.

출석 의사를 밝힌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번 검찰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포토라인에는 서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법원은 질서 유지를 위해 법정이 있는 3층 복도를 통제합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발부 여부가 결정될 때까지 법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대기합니다.

박병대, 고영한 전 대법관의 대기 장소는 서울구치소였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은 재판 개입과 헌법재판소 기밀 유출, 법관 불이익 등 사법농단 의혹 전반에 연루돼 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이 사법부의 최종의사결정권자로서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양 전 대법원장과 같은 시각,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의 심리로 박병대 전 대법관의 영장실질심사도 열립니다.

박 전 대법관은 이미 지난해 한 차례 영장이 청구됐지만 공모관계가 소명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각됐었습니다.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르면 오늘 자정 무렵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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