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키워드] 특단의 대책·‘협의 중단’ 한다는데… 외

입력 2019.01.23 (08:44) 수정 2019.01.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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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특단의 대책>입니다.

이번주 금요일, 그러니까 25일에 미세먼지 관련해서, 아주 특별한 실험 일정이 하나 잡혀 있습니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씻어내기 위해서, '인공비'를 내리게 하는 실험을, 서해상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겁니다.

자, 그럼 이거 어떻게 하는 거냐.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먼저 기상청이 항공기를 이용해서 구름 위에 비를 뿌리게 하는 '구름 씨'를 뿌립니다.

그리고, 실제로 비가 내리면, 미세먼지 농도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확인 하는 겁니다.

그동안 인공강우 실험을 해 오긴 했는데, 주로 내륙에서 했거든요.

이번엔 바다 위에서 해서, 중국발 미세먼지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는 겁니다.

어제 대통령이 미세먼지 줄일 '특단의 대책' 찾아보라고 했는데, 이런 지시가 있은 후에 이런 계획이 공개 됐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 차단할 '특단의 대책'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협의 중단' 한다는데...> 입니다.

한 달을 끌어온 한일 레이더 갈등, 일본이 지난 월요일엔 '이 문제로 더이상 한국과 협의하지 않겠다' 고 선언을 했었죠.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에 레이더를 조준해서 쏜 '최종 증거' 라면서, 소리 파일 공개하고는, 일방적으로 '이제 그만 하자'고 한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우리 군이 어제 장문의 입장문을 냈는데요.

자료 분석 결과, 광개토대왕함에서 추적 레이더가 가동되지 않았다는 '과학적인'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시한 번 일본 측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는데요.

치고 빠진 일본이 이 요구에 답을 내놓을까요?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도련님·아가씨' 대신>입니다.

네, 남편의 동생은 도련님이나 아가씨 라고 부르는데, 아내의 동생은 처남이나 처제라고 하죠.

남편쪽 호칭만 존칭입니다.

관습처럼 쓰지만, 남성 중심적인 문화가 반영된 거 아니냐는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정부가 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올해 안에 설문조사도 하고, 일반인들과 전문가 의견도 두루 들어서, 대안을 내놓겠다고 한 겁니다.

관련해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조사한 것도 있는데, 여성의 93%, 남성의 57%도 '도련님, 아가씨' 같은 이런 호칭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로 나왔습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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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절한 키워드] 특단의 대책·‘협의 중단’ 한다는데… 외
    • 입력 2019-01-23 08:47:22
    • 수정2019-01-24 07:09:23
    아침뉴스타임
지금부터는 뉴스 속에 숨은 키워드 찾아서 그 의미 짚어드립니다.

친절한 키워드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 보겠습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특단의 대책>입니다.

이번주 금요일, 그러니까 25일에 미세먼지 관련해서, 아주 특별한 실험 일정이 하나 잡혀 있습니다.

중국에서 날아오는 미세먼지 씻어내기 위해서, '인공비'를 내리게 하는 실험을, 서해상에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겁니다.

자, 그럼 이거 어떻게 하는 거냐.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먼저 기상청이 항공기를 이용해서 구름 위에 비를 뿌리게 하는 '구름 씨'를 뿌립니다.

그리고, 실제로 비가 내리면, 미세먼지 농도가 얼마나 줄어드는지 확인 하는 겁니다.

그동안 인공강우 실험을 해 오긴 했는데, 주로 내륙에서 했거든요.

이번엔 바다 위에서 해서, 중국발 미세먼지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는 겁니다.

어제 대통령이 미세먼지 줄일 '특단의 대책' 찾아보라고 했는데, 이런 지시가 있은 후에 이런 계획이 공개 됐습니다.

중국발 미세먼지 차단할 '특단의 대책'이 될 수 있을까요?

오늘의 첫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는 <'협의 중단' 한다는데...> 입니다.

한 달을 끌어온 한일 레이더 갈등, 일본이 지난 월요일엔 '이 문제로 더이상 한국과 협의하지 않겠다' 고 선언을 했었죠.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이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에 레이더를 조준해서 쏜 '최종 증거' 라면서, 소리 파일 공개하고는, 일방적으로 '이제 그만 하자'고 한겁니다.

여기에 대해서 우리 군이 어제 장문의 입장문을 냈는데요.

자료 분석 결과, 광개토대왕함에서 추적 레이더가 가동되지 않았다는 '과학적인'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시한 번 일본 측의 사과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는데요.

치고 빠진 일본이 이 요구에 답을 내놓을까요?

오늘의 두 번째 키워드였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는 <'도련님·아가씨' 대신>입니다.

네, 남편의 동생은 도련님이나 아가씨 라고 부르는데, 아내의 동생은 처남이나 처제라고 하죠.

남편쪽 호칭만 존칭입니다.

관습처럼 쓰지만, 남성 중심적인 문화가 반영된 거 아니냐는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정부가 대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올해 안에 설문조사도 하고, 일반인들과 전문가 의견도 두루 들어서, 대안을 내놓겠다고 한 겁니다.

관련해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조사한 것도 있는데, 여성의 93%, 남성의 57%도 '도련님, 아가씨' 같은 이런 호칭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로 나왔습니다.

친절한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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