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공모서 53위로 탈락 ‘목포 야행’ 사업, 추가 공모서 1위

입력 2019.01.23 (11:40) 수정 2019.01.23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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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주관한 '2018년도 문화재 야행' 사업 공모에서 하위권으로 탈락했던 '목포 야행' 사업이 3개월 뒤 추가 공모에서는 1위로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은 2017년 6월,총 56건의 사업을 공모받아 같은해 9월 22개 사업을 선정했는데, 당시 '목포 야행'은 56개 사업 중 53위(62.2점)로 탈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같은해 12월 추가 공모에서 '목포 야행'은 재응모한 18개 사업 중 1위(86.7점)로 다른 두 곳과 함께 추가 선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추가 공모를 하게 된 것은 전년 대비 예산이 증액됐기 때문이고, 정식 공모에서 탈락한 목포시가 공모안을 충실하게 보완해 추가 공모에 다시 냈기 때문에 점수가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목포 야행'사업은 손혜원 의원 보좌관이 과거 관여했던 업체가 행사 후원사로 올라있어, 영향을 미치지 않았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으며, 국고보조금 1억8000만원과 지자체 부담금 1억8000만원 등 사업비 3억6000만원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목포시로부터 이 업체에서는 무료 컨설팅을 받았을 뿐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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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식 공모서 53위로 탈락 ‘목포 야행’ 사업, 추가 공모서 1위
    • 입력 2019-01-23 11:40:35
    • 수정2019-01-23 12:53:54
    문화
문화재청이 주관한 '2018년도 문화재 야행' 사업 공모에서 하위권으로 탈락했던 '목포 야행' 사업이 3개월 뒤 추가 공모에서는 1위로 선정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문화재청은 2017년 6월,총 56건의 사업을 공모받아 같은해 9월 22개 사업을 선정했는데, 당시 '목포 야행'은 56개 사업 중 53위(62.2점)로 탈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같은해 12월 추가 공모에서 '목포 야행'은 재응모한 18개 사업 중 1위(86.7점)로 다른 두 곳과 함께 추가 선정됐습니다.

이에 대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추가 공모를 하게 된 것은 전년 대비 예산이 증액됐기 때문이고, 정식 공모에서 탈락한 목포시가 공모안을 충실하게 보완해 추가 공모에 다시 냈기 때문에 점수가 올라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목포 야행'사업은 손혜원 의원 보좌관이 과거 관여했던 업체가 행사 후원사로 올라있어, 영향을 미치지 않았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으며, 국고보조금 1억8000만원과 지자체 부담금 1억8000만원 등 사업비 3억6000만원이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문화재청은 목포시로부터 이 업체에서는 무료 컨설팅을 받았을 뿐이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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