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태우 전 수사관 자택 압수수색…소환 일정 미정

입력 2019.01.23 (12:06) 수정 2019.01.23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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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오늘 오전부터 김태우 前 수사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찾기 위한 것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태우 前 수사관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 명이 오늘 오전, 이 아파트로 와 김 前 수사관의 자택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김 前 수사관의 공무 상 비밀 누설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압수수색은 오전 8시 쯤 시작됐는데, 김 前 수사관은 조금 뒤 집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현장에서 김 前 수사관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를 1대 확보하고 다른 문건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김 前 수사관의 이메일과 휴대전화 통화기록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청와대 특감반원 당시 작성한 문건 일부를 확보했습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김 전 수사관이 근무하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김 전 수사관이 작성한 문건과 사용하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끝나는대로 압수물 분석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소환 일정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前 수사관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근무 당시 특감반장과 반부패비서관 등의 지시에 따라 민간인 사찰이 포함된 첩보를 생산했다는 폭로를 이어왔고 청와대는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김 수사관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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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태우 전 수사관 자택 압수수색…소환 일정 미정
    • 입력 2019-01-23 12:08:49
    • 수정2019-01-23 12:39:08
    뉴스 12
[앵커]

검찰이 오늘 오전부터 김태우 前 수사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찾기 위한 것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태우 前 수사관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도 용인시의 한 아파트입니다.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 명이 오늘 오전, 이 아파트로 와 김 前 수사관의 자택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김 前 수사관의 공무 상 비밀 누설 혐의와 관련된 증거를 찾기 위해서입니다.

압수수색은 오전 8시 쯤 시작됐는데, 김 前 수사관은 조금 뒤 집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현장에서 김 前 수사관이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를 1대 확보하고 다른 문건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김 前 수사관의 이메일과 휴대전화 통화기록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청와대 특감반원 당시 작성한 문건 일부를 확보했습니다.

또, 지난달 31일에는 김 전 수사관이 근무하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김 전 수사관이 작성한 문건과 사용하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끝나는대로 압수물 분석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소환 일정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前 수사관은 청와대 특별감찰반 근무 당시 특감반장과 반부패비서관 등의 지시에 따라 민간인 사찰이 포함된 첩보를 생산했다는 폭로를 이어왔고 청와대는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며 김 수사관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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