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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면옥·양미옥 등 노포 철거 안 한다”…생활 유산 지정
입력 2019.01.23 (12:10) 수정 2019.01.23 (12:39) 뉴스 12
[앵커]
최근 서울 을지로 일대에 오래된 이른바 '노포' 음식점들이 재개발로 철거될 거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죠.
서울시가 이 음식점들을 보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오늘 서울 을지로와 청계천 일대를 개발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정비 사업을 재검토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업구역 안에 을지면옥과 양미옥 등 유명하고 오래된 가게, 이른바 노포가 포함돼 철거 반대 여론 일었던 이 사업의 방향을 보존 쪽으로 전환하기로 한 겁니다.
서울시는 2014년 수립한 사업 계획이 '생활 유산'을 반영하지 못한 채 추진됐다며 이제라도 정비계획에 반영해 보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구역 내 생활 유산으로 지정된 음식점, 을지면옥과 양미옥 등은 서울시가 중구청과 협력해 강제로 철거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전통의 공구상가 거리가 포함된 '수표 도시 환경 정비구역' 역시 종합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사업 진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구역은 지난해 12월 중구청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상태지만, 전면 철거하는 방식의 개발에 비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노포 등 생활유산과 도심 전통 산업의 생태계를 최대한 보존하고 활성화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기본 방향"이라며 이 같은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와 수표구역 안에 보전하고 정비할 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소유주와 상인, 시민사회단체, 전문가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도심 전통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최근 서울 을지로 일대에 오래된 이른바 '노포' 음식점들이 재개발로 철거될 거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죠.
서울시가 이 음식점들을 보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오늘 서울 을지로와 청계천 일대를 개발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정비 사업을 재검토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업구역 안에 을지면옥과 양미옥 등 유명하고 오래된 가게, 이른바 노포가 포함돼 철거 반대 여론 일었던 이 사업의 방향을 보존 쪽으로 전환하기로 한 겁니다.
서울시는 2014년 수립한 사업 계획이 '생활 유산'을 반영하지 못한 채 추진됐다며 이제라도 정비계획에 반영해 보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구역 내 생활 유산으로 지정된 음식점, 을지면옥과 양미옥 등은 서울시가 중구청과 협력해 강제로 철거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전통의 공구상가 거리가 포함된 '수표 도시 환경 정비구역' 역시 종합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사업 진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구역은 지난해 12월 중구청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상태지만, 전면 철거하는 방식의 개발에 비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노포 등 생활유산과 도심 전통 산업의 생태계를 최대한 보존하고 활성화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기본 방향"이라며 이 같은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와 수표구역 안에 보전하고 정비할 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소유주와 상인, 시민사회단체, 전문가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도심 전통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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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서울 을지로 일대에 오래된 이른바 '노포' 음식점들이 재개발로 철거될 거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죠.
서울시가 이 음식점들을 보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오늘 서울 을지로와 청계천 일대를 개발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정비 사업을 재검토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업구역 안에 을지면옥과 양미옥 등 유명하고 오래된 가게, 이른바 노포가 포함돼 철거 반대 여론 일었던 이 사업의 방향을 보존 쪽으로 전환하기로 한 겁니다.
서울시는 2014년 수립한 사업 계획이 '생활 유산'을 반영하지 못한 채 추진됐다며 이제라도 정비계획에 반영해 보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구역 내 생활 유산으로 지정된 음식점, 을지면옥과 양미옥 등은 서울시가 중구청과 협력해 강제로 철거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전통의 공구상가 거리가 포함된 '수표 도시 환경 정비구역' 역시 종합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사업 진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구역은 지난해 12월 중구청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상태지만, 전면 철거하는 방식의 개발에 비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노포 등 생활유산과 도심 전통 산업의 생태계를 최대한 보존하고 활성화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기본 방향"이라며 이 같은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와 수표구역 안에 보전하고 정비할 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소유주와 상인, 시민사회단체, 전문가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도심 전통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최근 서울 을지로 일대에 오래된 이른바 '노포' 음식점들이 재개발로 철거될 거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됐죠.
서울시가 이 음식점들을 보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는 오늘 서울 을지로와 청계천 일대를 개발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정비 사업을 재검토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업구역 안에 을지면옥과 양미옥 등 유명하고 오래된 가게, 이른바 노포가 포함돼 철거 반대 여론 일었던 이 사업의 방향을 보존 쪽으로 전환하기로 한 겁니다.
서울시는 2014년 수립한 사업 계획이 '생활 유산'을 반영하지 못한 채 추진됐다며 이제라도 정비계획에 반영해 보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 구역 내 생활 유산으로 지정된 음식점, 을지면옥과 양미옥 등은 서울시가 중구청과 협력해 강제로 철거되지 않도록 할 계획입니다.
전통의 공구상가 거리가 포함된 '수표 도시 환경 정비구역' 역시 종합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사업 진행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구역은 지난해 12월 중구청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한 상태지만, 전면 철거하는 방식의 개발에 비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노포 등 생활유산과 도심 전통 산업의 생태계를 최대한 보존하고 활성화한다는 것이 서울시의 기본 방향"이라며 이 같은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와 수표구역 안에 보전하고 정비할 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소유주와 상인, 시민사회단체, 전문가와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올해 말까지 도심 전통산업 생태계를 유지하는 종합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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