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4차 공판…‘검사 사칭’ 사건 심리

입력 2019.01.24 (01:01) 수정 2019.01.24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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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4차 공판이 오늘(2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립니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성남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리는 4차 공판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검사 사칭' 사건을 두고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검찰은 이 지사가 과거 검사 사칭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지난해 6.13 지방선거 토론회에서 "누명을 썼다"는 취지로 발언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된다며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지사는 첫 공판을 앞두고 검사 사칭 사건에 대해 "약간의 오해들로 제가 도움을 준 것으로 판결돼서 '나는 억울하다'고 말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허위사실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는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던 2002년 당시 분당 파크뷰 특혜 사건과 관련해 취재 차원에서 성남시청 정보를 빼내려는 방송국 PD의 검사 사칭을 도왔다는 혐의로 벌금 150만 원 형을 받았습니다.

4차 공판에서 '검사 사칭' 사건 심리가 마무리되면, 다음달 14일 열리는 5차 공판부터는 최대 쟁점인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시도' 사건에 대한 심리가 진행됩니다.

이달 10일부터 열린 1차에서 3차 공판까지는 '대장동 개발 업적 과정' 사건을 두고 검찰과 이 지사 변호인 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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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지사 4차 공판…‘검사 사칭’ 사건 심리
    • 입력 2019-01-24 01:01:23
    • 수정2019-01-24 01:02:22
    사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4차 공판이 오늘(2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립니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성남지원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리는 4차 공판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검사 사칭' 사건을 두고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

검찰은 이 지사가 과거 검사 사칭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지난해 6.13 지방선거 토론회에서 "누명을 썼다"는 취지로 발언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된다며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 지사는 첫 공판을 앞두고 검사 사칭 사건에 대해 "약간의 오해들로 제가 도움을 준 것으로 판결돼서 '나는 억울하다'고 말한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허위사실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지사는 시민운동가로 활동하던 2002년 당시 분당 파크뷰 특혜 사건과 관련해 취재 차원에서 성남시청 정보를 빼내려는 방송국 PD의 검사 사칭을 도왔다는 혐의로 벌금 150만 원 형을 받았습니다.

4차 공판에서 '검사 사칭' 사건 심리가 마무리되면, 다음달 14일 열리는 5차 공판부터는 최대 쟁점인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시도' 사건에 대한 심리가 진행됩니다.

이달 10일부터 열린 1차에서 3차 공판까지는 '대장동 개발 업적 과정' 사건을 두고 검찰과 이 지사 변호인 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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